숭의목공예센터, 25일 음악회 및 시화전 개최
숭의목공예센터가 깊어가는 가을을 ‘시(詩)’로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25일(수) 숭의목공예센터 옥상에서 열리는 ‘기찻길 옆 시가 있는 음악회’와 11월 3일(금)까지 펼쳐지는 ‘시화전’이다. 지역 주민, 문인, 디자이너, 뮤지션 등과 함께 만든 복합문화예술행사다.
25일 오후 5시 30분에 시화전 개시와 함께 음악회가 진행된다. 포크가수 이수진의 노래와 시인 고경옥, 박경순, 전병호씨의 시낭송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음악회가 끝나면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이 상영된다.
시화전에는 총 25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초등학생, 주민들의 시화도 포함되어 있어 친근함을 더한다.
제물포 일원 도시재생 사업으로 조성된 숭의목공예센터 옥상은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모임을 지원하기 위해 개방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 공간의 취지를 살리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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