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론 추진은 '총선용 정치쇼'이자 국토 갈라치기
수도권매립지 계속 사용, 소각장 김포 건설 등 소문 떠돌아
"인천시민에게 불이익 야기한다면 특단의 조치 취할 것"
수도권매립지 계속 사용, 소각장 김포 건설 등 소문 떠돌아
"인천시민에게 불이익 야기한다면 특단의 조치 취할 것"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국민의힘의 김포시 서울 편입 추진을 국토갈라치기로 규정하고 중단을 요구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6일 논평을 내 “국민의힘이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인천에 불이익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김포시가 서울에 편입되면 김포시에 위치한 수도권매립지 제4매립장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주장부터 서울시 광역소각장을 김포시에 건설한다는 소문까지 떠돌고 있다”고 밝혔다.
시당은 “수도권매립지 문제는 인천시와 협의 없이는 절대로 풀 수 없는데도 김병수 김포시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수도권매립지 제4매립장이 김포 땅이라 김포시가 서울에 편입되면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발언해 논란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당은 “인천시민들은 지난 30여년 간 수도권매립지로 인해 환경권, 건강권, 재산권의 희생을 강요받아온 가운데 수도권매립지 종료는 포기할 수 없는 오랜 숙원”이라며 “‘총선용 정치쇼’인 김포시의 서울 편입 논의를 통해 수도권매립지 계속 사용 등의 망언이 나오는 것은 결코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에도 역행하는 국토갈라치기를 추진하면서 수도권매립지 종료 문제와 서울도시철도 5호선 검단·김포 연장 문제 등에서 인천시민에게 불이익을 야기한다면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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