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행복시민모임, 물건 나눔행사 벌여
인천행복시민모임은 11일 고려인이 모여사는 연수구 함박마을에서 ‘버쓰기행’ 캠페인 를 벌였다.
버쓰기행은 ‘버리면 쓰레기 기부하면 행복’의 약자로 지난 5월부터 안쓰는 물건에 새로운 쓰임을 주고 쓰레기 줄이기 운동 차원으로 진행하는, 찾아가는 물건 나눔 행사다.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며 1회용 휴지, 컵, 비닐봉지 대신 손수건, 텀블러, 장바구니를 사용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11일에는 4번째 캠페인으로 고려인 장애인 가족모임과 고려인문화원을 통해 고려인 커뮤니티에 버쓰기행 소식을 알리고 행사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이날 떡과 차를 나누고 음식을 준비해와 ‘버쓰기행’ 행사를 마을잔치로 열었다.
말을 잘 통하지 않았지만, 시민모임과 고려인이 따뜻한 마음을 주고 받았다.
인천행복시민모임은 환경과 평화, 지역의 구조적 불평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함께 공부하고 수행하며 봉사하는 모임이다. 일상에서 행복한 개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연구하고 실천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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