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든아트하우스에서 20일 개막
사단법인 인천섬유산연구소(이사장 김기룡)는 11월 20일(월)부터 30일(목)까지 도든아트하우스에서 '청청(靑靑)섬 보고, 느끼고, 전하다! 작품전'을 전시한다.
인천섬유산연구소가 인천문화재단의 2023 문화기획프로젝트 <시민 X> 사업에 “靑靑(대靑도, 소靑도)섬을 보고, 느끼고, 전하다!” 프로젝트로 공모한 사업으로 인천시의 백령·대청국가지질공원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를 포함한 백령·대청국가지질공원은 2019년에 우리나라에서 11번째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 중 대청도, 소청도는 크기가 작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 문화적으로 소외되어 주민들이 본인이 살고 있는 도서에 대한 애향심을 갖고, 스스로 내 고장을 알리는 역량을 강화시켜 대청도, 소청도의 자생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인천섬유산연구소에서는 <청청섬을 보다>의 활동으로 2023년 6월에 대청도, 소청도 주민을 대상으로 내 고장 바로 알기 교육을 실시하였다.
<청청섬을 느끼다>의 활동으로 내 고장 지질의 특징을 담는 탁본 뜨기, 핸드폰으로 내 고장 사진찍기, 내 고장 사진으로 동영상 편집하기 등을 교육하였다.
이번 전시는 <청청섬을 전하다>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주민 들이 교육을 통하여 만든 작품을 전시하여 내 고장에 자긍심을 갖게 하고, 대청도와 소청도가 간직한 소중한 유산을 주민들 스스로 홍보하는데 앞장서도록 하였다.
이번에 도든아트하우스에서 진행되는 작품전은 대청도의 연흔바위, 소청도 분바위의 스트로마톨라이트 탁본 뜨기 및 사진 찍기 활동을 함께 한 주민의 작품과 사)인천섬유산연구소 회원 중 백령, 대청, 소청도를 비롯한 인천 섬에 관심이 많은 화가와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 누구보다 열심히 참여하고, 농여해안의 나이테바위 사진 작품을 전시하는 대청도 주민 류석자씨는 “이 활동을 통해 대청도를 더 깊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내 고장을 아름답게 사진에 담을 수 있는 사진찍기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았고 동영상 제작 활동도 유익했다”고 전했다.
김기룡 사)인천섬유산연구소 이사장은 “이번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인천문화재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사)인천섬유산연구소는 인천 섬이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유산의 가치를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탁본과 사진작품들은 선진포항 여객터미널, 대청면사무소, 대청초등학교 등에서 전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