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문화관 화교역사관에서 오픈식, 29일부터는 모교에서 전시
인천여자고등학교 미술동문들의 ‘녹미회’가 개교 115주년을 기념해 제 20회 녹미전을 개최했다.
녹미회는 22일 오후 5시 중구 한중문화관 화교역사관에서 제20회 녹미전 오픈식을 열었다. 이 날 오픈식에는 전시회 참여 동문과 내빈 등 30여 명이 모여 축사 및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다.
전시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한중문화관의 별관인 화교역사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2부 전시는 모교인 인천여자고등학교 빛여울갤러리에서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열린다. 모든 전시는 무료다.
이번 전시에는 총 30명의 동문 회원들이 작품을 출품했다. 동문회원은 제 44회(1952년) 졸업생부터 제 88회(1993년) 졸업생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모였다.
오정숙 녹미회 회장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작품을 내주신 선후배님과 오픈식에 참석하신 내빈들께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녹미전을 통해서 인천 미술인의 위상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녹미전은 지난 1997년 인천여고 졸업생 12명이 한서화랑에서 창립전을 연 이후로 꾸준히 열리는 졸업생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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