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정부 지침 따라 5년간 공무원 정원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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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정부 지침 따라 5년간 공무원 정원 동결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11.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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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8년 정원 7,541명(일반직 4,136, 소방직 3,405) 유지
내년 250명 등 5년간 1,179명(일반행정 216, 소방 963) 재배치
'인천시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 시의회 보고 거쳐 행안부에 통보
인천시청
인천시청

 

인천시가 정부의 지침에 따라 향후 5년(2024~2028)간 공무원 정원을 동결한다.

시는 공무원 정원을 유지하는 내용의 ‘2024~2028년 인천시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을 수립해 시의회에 보고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의 정원은 향후 5년간 7,541명(일반직 4,136명, 소방직 3,405명)을 유지하면서 행정수요에 맞춰 분야별로 재배치한다.

기관별 정원은 ▲집행기관(시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출장소인 경제자유구역청) 3,985명 ▲소방기관 3,405명 ▲의회사무기구(의회사무처) 129명 ▲합의제행정기관(자치경찰위원회) 22명이다.

직종·직급별 정원은 ▲정무직 3명 ▲일반직 3,889명(5급 이상 819명, 6급 이하 3,063명, 전문경력관 7명) ▲연구직 198명(연구관 33명, 연구사 165명) ▲지도직 29명(지도관 5명, 지도사 24명) ▲별정직 17명(5급상당 이상 12명, 6급상당 이하 5명) ▲소방직 3,405명(소방령 이상 118명, 소방경 이하 3,287명)이다.

총정원은 변동이 없지만 매년 일반직 공무원 정원의 1%를 의무적으로 감축하고 유사기능 통폐합 및 업무프로세스 개선 등을 통해 발굴한 감축인력을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해 재배치한다.

연도별 재배치 인력은 ▲2024년 250명 ▲2025년 188명 ▲2026년 268명 ▲2027년 321명 ▲2028년 152명을 합쳐 5년간 1,179명(일반행정 216명, 소방 963명)이다.

일반행정 분야의 5년간 분야별 재배치 계획은 ▲기획조정-7명 증원, 10명 감원 ▲행·재정-21명 증원, 37명 감원 ▲문화체육관광-56명 증원, 52명 감원 ▲보건복지-14명 증원, 28명 감원 ▲산업경제-46명 증원, 16명 감원 ▲환경관리-27명 증원, 5명 감원 ▲도시주택-15명 증원, 21명 감원 ▲지역개발-25명 증원, 44명 감원 ▲방재·민방위-3명 증원, 2명 감원 ▲의회-2명 증원, 1명 감원이다.

내년의 경우 감원 250명(정원 재배치를 위한 의무감축 198명, 부서 통폐합 14명, 사무축소 38명) 중 소방 180명을 제외한 일반행정 70명은 시정홍보 기능강화(미디어담당관, 인터넷홍보팀 신설 7명), 행정체제 개편, 뮤지엄파크 건립, 제2인천의료원 설립지원,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투자유치 등에 전환 배치(증원)한다.

소방은 소방서·119안전센터·119구조대·119지역대 신설에 따른 필요 인력이 ▲2024년-석모119안전센터 22명 ▲2025년-북인천119지역대 9명 ▲2026년-운북119안전센터 31명, 첨단119안전센터 31명, 일신119안전센터 31명 ▲2027년-연수소방서 109명, 서운119안전센터 31명, 한상119안전센터 31명 ▲2028년 영흥119구조대 13명 등 308명에 이르는 가운데 현장인원 부족이 401명(매년 80~81명), 현장지원인력 부족이 193명(매년 38~39명), 현안수요가 61명이어서 정원 동결이 계속되면 원활한 인력 배치가 가능할지 의문이다.

한편 시는 대통령령인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수립한 ‘2024~2028년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을 시의회에 보고하고 연내 행정안전부에 통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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