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로 인천항 수산물 수출 물량이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인천항만공사(IPA)는 올들어 지난 3분기까지 인천항 수산물 수출 물량은 1만5,203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609톤보다 76.6%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전국 항만 중 가장 높은 것이다.
IPA는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및 수산업계에 4만3,000㎡의 항만 부지를 제공한 것 등을 인천항 수산물 수출 물량 급증 요인으로 보고 있다.
지난 1~3분기 인천항의 대 중국 수산물 수출량은 1만2,929톤으로 전년 동기의 6,141톤보다 90.5% 는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 수출량은 수산물 가공품이 5,242톤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어류(냉동)가 4,873톤으로 2위를 차지했다.
수산물 가공품은 전년 동기 대비 7.3% 늘었고, 어류(냉동)는 423%나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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