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지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알리는 ‘한지다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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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한지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알리는 ‘한지다색전’
  • 채이현 기자
  • 승인 2023.11.28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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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덕 작품전 12월 3일까지 남동소래아트홀서 열려
<규향 한지다색전> 전시 작품

 

한지의 다채로운 색감과 다양한 쓰임을 알리는 <규향 한지다색전>이 오는 지난 21일 남동소래아트홀에서 개막돼 12월 3일까지 열린다.

‘규향(奎香)’은 작가 선미덕의 호다. 아버지 고(故)선석규씨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으로 고인을 기리는 작가의 마음이 담겼다.

작가는 한지라는 전통의 재료를 다양한 기법으로 변주한다. 오색의 한지를 꼬아 만드는 ‘지승기법’ 공예품과 종이로 자개를 표현한 소반, 현대 가구와 견주어도 손색없을 한지 수납장 등이다.

전통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도 실용적이고 대중적인 한지의 쓰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인천공예품대전 수상작을 포함한 총 120점 이상의 공예품이 전시된다. 자신의 호에 새길 만큼 각별히 생각한 아버지를 기리며 만든 한지 공예품도 볼 수 있다.

<규향 한지다색전>은 남동소래아트홀 ‘갤러리 화소’의 전시 공간 지원 사업에 선정된 세 가지 전시 중 마지막 순서로 진행되는 것이다. 관람료는 없으며, 방문 시 별도의 신청 없이 작가의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다. 관련 문의는 남동소래아트홀(032-439-500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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