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신청사 건립 2026년 착공 목표로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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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신청사 건립 2026년 착공 목표로 추진 "
  • 최태용 기자
  • 승인 2023.12.0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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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청사 모습. 사진=미추홀구청
인천 미추홀구청 모습. 사진=미추홀구

 

인천 미추홀구의 신청사 건립이 2026년 착공,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미추홀구는 내년 2월까지 신청사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가 진행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올해 7월 행정안전부에 구청 신청사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고, 지난 10월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지방투자분석센터에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행안부 투자심사를 통과하면 2024년 하반기에 설계공모와 건설사 선정을 동시에 진행하고 2026년 신축공사에 들어가 2030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사는 현 구청 운동장 부지에 짓고 신청사가 완공되면 현 청사는 철거된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주민들을 위한 풋살장 등 편의시설을 그대로 존치하는 방향으로 신청사 신축계획을 수립했다"며 "목표 기간 안에 신축사업을 마무리짓기 위해 사업단계 별로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 미추홀구 청사는 1969년에 지어진 경인교대 건물로 1991년부터 미추홀구(당시 남구)가 청사로 쓰고 있다.

안전 점검에서 불량 등급인 E등급을 받는 등 노후화가 심하고 업무 공간도 부족해 신청사 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2021년 김정식 전 미추홀구청장 재임 시절 제시한 신청사 모습. 청사 앞쪽에 상가가, 뒤쪽에 아파트가 지어진 모습이다. 사진=미추홀구
2021년 김정식 전 미추홀구청장 재임 때 계획됐던 신청사 조감도. 청사 앞쪽에 상가가, 뒤쪽에 아파트가 들어선 모습이다. 사진=미추홀구

 

이에따라 미추홀구는 김정식 전 구청장 재임 때인 2021년 신청사 건립을 추진했다. 

민간사업자가 청사 땅에 아파트와 상가를 짓고, 여기서 생기는 수익으로 신청사를 세우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전체 사업비가 7,000억원에 달하고 청사 부지 4만3,000㎡ 대부분을 아파트와 상가 부지로 사용하는 계획이어서 민간사업자에 대한 특혜 논란이 일었고,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김 전 구청장이 낙선한 후 새로운 청사 건립계획이 수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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