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없는 학교 짓기 모임' 연말 보고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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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없는 학교 짓기 모임' 연말 보고회 열어
  • 김정형 객원기자
  • 승인 2023.12.0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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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진 피해 네팔 게노더이 초등학교에 3000만원 지원키로

 

 

'최빈곤층 지역의 희망은 아이들의 교육'이라는 슬로건으로 글로벌 교육복지를 실천하는 ()국경없는 학교짓기 모임이 황대권 이사장과 김성민 교수, 김재철교수, 최용근 변호사, 이재구 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7일 서울역 뒤편 식당 레몬에서 열렸다.

 

먼돕 초등학교 건축 완공식
먼돕 초등학교 건축 완공식

 

먼저 2023년 사업보고 와 2024년 사업계획을 의논했다.

올해는 4월에 캄보디아 먼돕초등학교를 완성하여 학교짓기 사업을 실현했다고 전하며, 학생들에게는 교복과 축구용품, 학용품을 추가로 지원했다. 네팔과 베트남에 선정된 25명의 학생들에게 매월 일정금의 장학금을 보내고 캄보디아에 10명을 선발하여 12월부터 송금을 시작하였다는 장학사업 소식을 전했다.

2024년에는 네팔 게노더이 초등학교 3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학교는 카트만두 변두리에 위치한 가장 열악한 학교이다. 2015년 대지진 당시 학교 건물이 반파되고 운동장이 유실됐으며 상수도와 화장실이 없는 상태인데, 3000만원 지원을 통해서 상기 시설 설치 및 복구할 것을 확정했다.

 

네팔 게노더이 초등학교
네팔 게노더이 초등학교

 

두번째는 베트남 어린이 한국 초청 예산 600만원 확정했다. 베트남 학교 어린이들 중 학교 측의 추천 받은 학생들을 초청해서 선진문물 견학 및 우호 증진을 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세번째로 미얀마 어린이들 미술도구 보내기이다. 군부정권의 폭정에 시달리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미술 정신치유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단체 '이다''행동하는 미얀마 청년연대'를 통해서 미얀마 YGW 학교를 지원하기로 했다.

 

인사말을 하는 황대권 이사장
인사말을 하는 황대권 이사장

 

지난달 24일 제천으로 이주하여 야생초 편지 대안교육기관 출범식을 진행한 황대권 이사장은 "나와 너 그리고 우리를 뛰어넘어 모두를 위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지구 별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하며, 행사를 위해 제천으로 찾아와 준 사람들께 감사의 인사를 했다. 또 새해에 다시 정리된 모습으로 제천에서 모임을 개최하겠다는 예고를 하며 회원들을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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