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 백령병원, 2년 만에 산부인과 진료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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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료원 백령병원, 2년 만에 산부인과 진료 재개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12.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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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병원 전경. 사진=인천시
백령병원 전경. 사진=인천시

 

인천의료원 백령병원 산부인과가 2년여 만에 진료를 재개했다.

인천시는 옹진군 내 유일한 산부인과인 백령병원 산부인과가 11일 진료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백령병원은 섬 지역 근무 기피 현상 등으로 의사를 구하지 못해 2021년 4월부터 외래 진료가 중단됐다.

시와 백령병원은 의사 인건비 증액과 홍보 강화 등 대책 마련에 나서 2년여 만에 산부인과 전문의를 채용했다.

백령병원은 응급 분만에 대비해 길병원·인하대병원과 원격 협진, 헬기 이송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백령병원에는 현재 전문의 3명과 공중보건의 7명, 간호사 8명 등이 근무하며 소아청소년과·치과·산부인과·내과·마취통증의학과·성형외과·흉부외과 진료를 하고 있다.

옹진군은 2015년 7월부터 분만취약지 A등급으로 지정받아 외래 산부인과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백령병원 산부인과 진료 재개가 백령 및 인근 섬지역 산모들의 안전한 출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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