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아레나·레스토랑 등 주요 시설 공개
내년 1분기 카지노, 2분기 워터파크 등 개장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한국 첫 아레나(전문공연장)로 K컬처를 지원해 전 세계에서 많은 방문객이 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첸 시 모히건 인스파이어 대표는 13일 인천시 영종국제도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소프트 오프닝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다채로운 시설과 최고의 접객서비스,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콘텐츠를 결합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미디어 데이는 지난 30일 소프트 오픈을 통해 개장한 이후 공식적으로 미디어에 공개한 첫 행사다.
인스파이어는 리조트 조성 사업을 시작한 시기부터 완공까지 과정을 담은 메이킹 필름과 소비자들에게 인스파이어 개장 소식과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메인 캠페인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3국제업무단지에 있는 인스파이어는 미국 카지노 리조트 운영기업 모히건이 북미 외 지역에 처음으로 연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 엔터테인먼트 복합 리조트다.
축구장 64개 면적에 달하는 46만1661㎡에 들어서는 1A 단계 시설은 약 9,600억 원의 외국인직접투자액을 포함해 약 2조 원의 투자금을 투입했다.
인스파이어는 4년간 1단계 공사를 진행한 끝에 지난달 30일부터 1,275개실 규모의 호텔과 국내 최초 공연 전문 아레나, 직영 레스토랑, 마이스(MICE) 시설 등을 일부 개장했다.
내년 1분기에는 쇼핑·다이닝·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 ‘인스파이어 몰’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개장하고 2분기에는 야외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시설 ‘디스커버리 파크’와 연중 이용 가능한 유리돔 형태의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를 전면 개장한다.
이 외에도 독특한 콘셉트의 초대형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국내 최대 실감콘텐츠 전시관,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차례로 개장할 예정이다.
인스파이어는 2046년까지 총 6조 원을 들여 4단계에 걸쳐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지을 계획이다.
첸 시 사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인스파이어 내 모든 시설을 개장하겠다“며 “모히건을 대표하는 아퀘이 정신(환대·협업·상호 존중)에 맞게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지역 및 한국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