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와 서구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 건설공사가 순항하고 있어 당초 계획대로 2025년 말 완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15일 인천경제청에따르면 제3연륙교 건설공사는 현재 교각 골조공사가 진행되는 단계로 지난 11월 말 1·2공구 전체 공정률이 36%에 이르렀고 올 연말까지는 39%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공사 시점부인 영종 1공구는 한화건설이, 종점부인 청라 2공구는 포스코건설이 시공하고 있으며 지난달 말 1공구는 28%, 2공구는 44.1%의 공정률을 기록했다.
올 연말 예상 공정률 39%는 계획공정률 38%보다 1%p 높은 것이다.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어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으면 2025년 말 완공 및 2026년 초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내다보고 있다.
제3연륙교는 길이 4.7㎞, 폭 30m의 왕복 6차로 교량으로 영종도와 인천 내륙을 잇는 다리 가운데 유일하게 보도와 자전거도로가 놓인다.
180m 높의의 교량 주탑 꼭대기에는 세계 최고 높이의 해상 전망대도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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