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올해 매출 1조1,000억, 순이익 1,000~1,1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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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올해 매출 1조1,000억, 순이익 1,000~1,100억"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12.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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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는 5조9,700억원, 부채비율은 192% 안팎으로 6%p 개선 전망
2011~2013년 적자 이후 2014년부터 10년째 흑자 이어가고 있어
iH공사 사옥
iH공사 사옥

 

iH공사(인천도시공사)의 올해 당기순이익이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iH공사는 2023년도 재무추정 결과 매출은 1조1,000억원, 당기순이익은 1,000억~1,100억원, 부채비율은 192% 안팎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추정 당기순이익은 2021년 3,037억원, 2022년 1,400억원보다는 줄어든 것이지만 2014년 이후 10년 연속 흑자 기록이다.

지난 2003년 출범한 iH는 2011년 360억원의 첫 적자를 낸데 이어 2012년 332억원, 2013년 2,139억원 등 3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후 2014년부터 10년째 흑자를 유지하는 가운데 올해 추정치를 포함해 연 평균 8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연도별 당기순이익은 ▲2014년 242억원 ▲2015년 401억원 ▲2016년 223억원 ▲2017년 370억원 ▲2018년 258억원 ▲2019년 519억원 ▲2020년 719억원 ▲2021년 3,037억원 ▲2022년 1,400억원이다.

부채비율도 크게 개선돼 2014년 채무 8조981억원, 부채비율 281%를 정점으로 지난해에는 채무 5조9,900억원, 부채비율 198%로 낮아졌고 올해에는 채무 5조9,700억원, 부채비율 192%로 내려갈 전망이다.

채무액은 크게 줄지 않았지만 부채비율이 6%포인트가량 하락하는 것은 iH공사의 자본금이 지난해 3조100억원에서 올해 3조600억원으로 500억원(당기순이익의 자본금 전환) 늘어났기 때문이다.

iH공사의 2023년도 매출, 당기순이익, 부채비율 등 재무제표는 외부기관(공인회계사) 결산검사를 거쳐 내년 3월 말쯤 확정된다.

조동암 iH공사 사장은 “국내외 경기불안 등으로 인한 리스크가 공사로 번지지 않도록 재무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안정적 재무관리를 통해 임대아파트를 포함한 주택 공급과 도시재생 등 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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