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IFEZ로 첫 유턴 토비스, 송도 제조시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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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IFEZ로 첫 유턴 토비스, 송도 제조시설 준공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12.18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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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카지노 모니터 시장 1,2위 다투는 중견기업
경영환경 악화로 중국 사업장 축소하고 송도로 유턴
토비스의 송도 신사옥 및 제조시설 준공식(사진제공=인천경제청)
토비스의 송도 신사옥 및 제조시설 준공식(사진제공=인천경제청)

 

해외에 진출했다가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유턴한 최초의 기업인 ㈜토비스의 송도국제도시 신사옥 및 제조시설이 완공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8일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산업단지에서 토비스의 신사옥 및 산업용 모니터 제조시설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1만857㎡의 부지에 들어선 신사옥 및 제조시설은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3만1,350㎡ 규모다.

 

토비스의 송도 신사옥 및 제조시설 전경
토비스의 송도 신사옥 및 제조시설 전경

 

1998년 설립된 토비스는 카지노 등에서 쓰는 산업용 모니터와 휴대전화 등에 사용하는 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 모듈, 전장용 디스플레이 등을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사로 세계 최초로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를 개발하고 상용화해 전 세계 카지노 모니터 시장 1, 2위를 다투고 있으며 올해 3분기 기준 매출액이 3,200억원에 이르는 중견기업이다.

이 회사는 미·중 무역분쟁과 급격한 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영환경이 악화하자 중국 광둥성의 산업용 모니터 생산 사업장을 축소하고 송도에 생산시설을 새로 건립했다.

토비스 생산시설 준공식에 참석한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해외 진출 기업이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유턴한 첫 사례인 토비스의 이번 제조시설 준공은 국내 협력업체의 매출 증대와 신규 고용창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토비스가 송도 제조시설을 발판으로 세계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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