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도 재외동포웰컴센터 내년 6월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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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도 재외동포웰컴센터 내년 6월 개소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12.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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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은 ‘인천과 재외동포가 함께하는 소통·교류·성장의 공간’
목표는 ‘재외동포 거점도시 구현을 위한 인천형 서비스 제공’
송도부영타워 30층에서 내년 6월 중 개소, 1팀 4명이 직영
'재외동포웰컴센터 설립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사진제공=인천시)
'재외동포웰컴센터 설립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내년 6월 재외동포청이 입주한 송도국제도시 부영타워에 개소할 ‘재외동포웰컴센터’의 비전은 ‘인천과 재외동포가 함께하는 소통·교류·성장의 공간’, 목표는 ‘재외동포 거점도시 구현을 위한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 연계 인천형 서비스 제공’으로 제시됐다.

인천시는 20일 시청 회의실에서 ‘재외동포웰컴센터 설립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용역을 수행한 (사)경제경영정책연구소가 보고한 비전과 목표, 5대 추진전략과 76개 세부추진과제, 5대 핵심 서비스안, 운영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날 용역 수행기관이 발표한 재외동포웰컴센터의 5대 추진전략은 ▲조직의 정체성과 역량강화 ▲맞춤형 서비스 제공 ▲안정적인 정착 지원 ▲거버넌스 생태계 구축 ▲소통과 교류를 위한 열린 공간이다.

재외동포들에게 제공할 5대 핵심 서비스(안)는 ▲인포-문화, 관광, 교육, 학교, 생활, 의료 등 종합정보 ▲아카데미-사회, 문화, 교양 교육 ▲소사이어티-인천 스탬프 투어 이벤트, 인천e음카드 발급 ▲리더스-오피니언(재외동포 전문가 네트워킹) ▲커뮤니케이션-공유오피스, 컨퍼런스 룸. 회의실, 상담공간 제공이다.

용역 과정에서 재외동포 395명(해외거주 275, 국내거주 120)을 대상으로 실시한 '필요한 서비스' 설문조사 결과는 ▲관광-정보 제공(해외), 체험프로그램 제공(국내) ▲비즈니스-고충해소, 금융상담, 인센티브 제공, 인허가 상담, 다목적공간 제공 ▲교육-언어(해외), 문화체험(국내) ▲복지의료-응급의료 제공(해외), 의료상담(국내) ▲사회정착-출입국사무(해외), 생활법률상담(국내) ▲사회통합-교류·소통공간 제공(해외), 자조모임 지원(국내)으로 나타났다.

재외동포웰컴센터 운영은 내년 1개팀 4명으로 시가 직영하고 2025년 이후 2개팀 10명(위탁 운영방안 검토)으로 늘리는 방안이 제시됐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 2월까지 재외동포웰컴센터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홈페이지를 구축해 재외동포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할 예정이다.

송도부영타워 30층에 들어설 1,000㎡ 규모의 센터는 18억원을 들여 내년 1월 실시설계에 착수해 리모델링을 끝내고 재외동포청 개청 1주년인 6월 5일 개소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용역 최종보고회를 주재한 황효진 시 정무부시장은 “내년 하반기 개소하는 재외동포웰컴센터가 재외동포들의 모국 활동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길 기대한다”며 “센터가 700만 재외동포 인적자산 연결의 출발점이 되면서 인천이 세계 초일류 도시로 도약하는 초석이 되도록 면밀한 운영계획을 세우고 서비스 내용을 충실하게 채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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