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역 초미세먼지 주의보… 강화군은 '나쁨'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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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역 초미세먼지 주의보… 강화군은 '나쁨' 유지
  • 최태용 기자
  • 승인 2023.12.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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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농도 1㎥에 75㎍ 2시간 이상 지속
"호흡기 환자, 노약자 야외활동 주의해야"
미세먼지에 휩싸인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 사진=자료사진
미세먼지에 휩싸인 인천의 아파트단지 자료사진

 

추위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초미세먼지가 채우고 있다.

27일 인천시 환경정보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화군을 제외한 인천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시는 이날 오후 1시 인천의 동남부권역인 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부평구·계양구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낮 12시 영종·영흥권역인 옹진군 영흥면과 중구 영종·용유지역에, 서부권역인 중구 원도심과 동구·서구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PM-2.5)는 농도가 1㎥당 0~15㎍가 좋음, 16~35㎍는 보통, 36~75㎍가 나쁨, 76㎍ 이상을 매우 나쁨으로 예보한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75㎍이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경보는 150㎍이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효된다.

인천은 오후 2시가 지난 현재 남동구·미추홀구, 서구와 연수구 원도심이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에서 나쁨으로 대기질이 다소 완환됐다.

반면 서구 검단과 청라, 동구와 중구 원도심, 영종·영흥권역, 연수구 송도동 등은 여전히 매우 나쁨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은 자제해달라"며 "특히 호흡기 환자와 노약자는 외부 활동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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