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최고의 한해... '컨' 물동량, 중고차·수산물 수출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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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최고의 한해... '컨' 물동량, 중고차·수산물 수출 역대 최대
  • 인천in
  • 승인 2023.12.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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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컨테이너 부두

 

2023년 인천항 물동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인천항 물동량을 가집계한 결과 컨테이너물동량, 중고차 수출 대수, 전자상거래 처리실적, 수산물 수출물량 등에서 역대 최대치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 22일 335만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넘어서며 2021년에 기록했던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현재 추세를 유지할 경우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345만 TEU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고차 수출은 올해 말까지 50만대를 달성해 2019년에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 40여만 대를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중고차 수출물량의 80% 정도가 컨테이너에 실려 수출되면서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중 간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힘입어 인천항을 통한 해외 직구 물량도 크게 증가했다. 전자상거래 물동량은 올해 12월 중순까지 1만8,000여 톤을 기록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2022년 1만 5,311톤을 넘어섰다.

수산물 수출도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효과로 예년보다 크게 늘었다. 수산물 수출 물동량은 지난달 말 기준 1만7,330 톤으로 이미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올해는 인천항의 물동량이 그 어느 떄보다 크게 증가한 해였다”며 “내년에도 인천항 물류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해 물동량 증가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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