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주차장도 이제 무인결제... 공항신도시에 인천 첫 무인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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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주차장도 이제 무인결제... 공항신도시에 인천 첫 무인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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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2.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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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주차시스템이 구축된 영종 공항신도시 도로변 노상주차장 (사진=중구 제공)

 

영종 공항신도시에 인천 최초의 노상주차장 무인주차시스템을 구축됐다.

인천 중구는 운서동 2818 일대 도로변 노상주차장 100면에 바닥제어 장치 및 무인정산시스템을 설치해 2024년 1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 도로변 노상주차장에 무인주차시스템이 도입된 것은 이곳이 처음이다.

구에 따르면 그동안 공항신도시 노상주차장을 유인 관리 방식으로 운영하면서 매년 약 2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데다 심야 시간대에는 관리자 공백으로 각종 민원이 야기됐다.

이에따라 구는 공모를 통해 무인주차시스템 운영업체를 선정한 후 해당 업체에 5년 간 노상주차장 운영권을 주고 주차요금의 일정 비율을 배분받는 민간투자협약을 체결해 필요 설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무인주차시스템은 주차 면에 차량을 세우면 지면에 매설된 제어장치가 자동으로 상승해 주차가 이뤄지는 방식으로 가동된다. 무인 정산기로 요금을 결제하면 제어장치가 지면 아래로 내려가 출차가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면 실시간으로 주차 면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사전 정산도 할 수 있다. 주차장 운영시간은 연중무휴 24시간이다. 요금은 최초 30분까지 600원이며, 1일 주차는 6,000원이다.

운영업체는 무인주차시스템이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을 위해 일정 기간 현장에 직원을 배치해 이용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무인주차시스템이 24시간 가동되면 이용 편의성이 극대화되고, 수익을 배분받아 공영주차장 운영수지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 최초로 도입되는 것인 만큼 운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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