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내년에 지원할 등록 사립박물관을 공모한다.

시는 28일 ‘2024년 등록 사립박물관 활성화 지원사업 시행공고’를 냈다.

4,400만원을 들여 등록 사립박물관의 전시, 교육·체험, 홍보사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전시 분야는 상설전시실 전시물 교체에 따른 패널 제작, 전시보조물 교체, 박물관 설립 목적에 맞는 특별기획전시 운영이 지원 대상이다.

교육·체험 분야는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전문가 참여 학술회의 또는 토론회 개최 등을 지원한다.

홍보 분야 지원은 교육교재 개발, 유물 및 자료 도록 제작, 각종 간행물의 무료배포 등이다.

박물관별 1개 사업만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액은 최대 4,400만원인데 올해의 경우 4,400만원을 투입해 3개 박물관을 지원했다.

기업이 운영하거나 출연한 기관과 사립대학 박물관·미술관, 등록요건(학예사 고용 등) 미충족 박물관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인천에는 13개 등록 사립박물관이 있으며 기업이 운영하거나 출연한 박물관 2곳은 제외되고 등록요건(학예사 고용 등) 미충족 박물관도 있을 수 있어 지원 대상은 최대 11개 박물관이다.

시는 내년 1월 19~24일 신청을 받아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등록 사립박물관 자부담은 총사업비의 10% 이상이며 보조금 집행은 전용카드를 이용하고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에 등록해야 한다.

'2024년 등록 사립박물관 활성화 지원사업’ 문의는 시 문화유산과(032-440-4477)로 하면 된다.

김영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