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신년사 통해 '제3의 인천 개항'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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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신년사 통해 '제3의 인천 개항' 선포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1.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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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맞아 신년사 발표, '위대한 인천시대' 열어나갈 것
새해의 시정을 ‘견(見), 문(聞, 연(連), 행(行)’ 네 글자로 설명
바닷길·하늘길 이어 세계인의 마음길 여는 '제3의 개항' 강조
유정복 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이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위대한 인천시대’를 주창하고 ‘제3의 인천개항’을 선포했다.

유 시장은 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올 한해 인천을 풍요롭게 만들고 시민이 편안한 부국안민(富國安民)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위대한 인천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의 성과로 영종·인천대교 무료화 및 공항철도와 서울9호선 직결 합의, 인천형 출산정책인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추진, 재외동포청 유치 등을 꼽고 이를 토대로 새해에는 각종 현안을 해결하는 한편 시민 행복 체감지수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펼쳐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새해의 시정을 ‘견(見), 문(聞, 연(連), 행(行)’ 네 글자로 설명했는데 ‘눈으로 현장을 확인하고, 귀를 열어 시민과 소통하고, 마음으로 세계를 연결하고, 그동안 준비해 온 정책의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그는 인천이 세계를 연결하는 중심에 서도록 2025년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유치하고 9.15 인천상륙작전기념식을 세계평화를 상징하는 국제적 기념행사로 격상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또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과 함께 제물포르네상스·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등의 추진을 통해 원도심과 신도심의 조화로운 균형발전의 성과를 시민들께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GTX-B 노선 착공, 인천발 KTX 적기 개통에 전력을 기울이고 인천도시철도 순환노선 건설, 경인전철 지하화, 서울도시철도 5호선 검단 연장 등 현안을 풀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바이오·반도체·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투자유치와 바이오특화단지 유치, 양질의 일자리 확대에도 노력하겠다는 것이 유 시장의 각오다.

특히 유 시장은 ‘1883년 인천항 개항으로 바닷길을 열고, 2001년 인천공항 개항으로 하늘길을 열었다면 2024년에는 세계인의 마음길을 열겠다’고 ‘제3의 인천개항’을 선포했다.

유정복 시장은 “제3의 개항은 재외동포청 유치를 기반으로 제물포르네상스·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등 글로벌도시전략을 통해 인천이 세계 10대도시로 도약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인천이 ‘새로운 변화의 물결’ 속에서 세상을 연결해 전 세계와 하나가 됨으로써 ‘위대한 인천시대’를 열어 인천시민의 행복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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