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 인천 역사 조사 결과 담은 2종의 도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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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 인천 역사 조사 결과 담은 2종의 도서 발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1.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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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조사보고서 '1944~1950 국외기관 소장 연합군, 미군 생산 인천 자료'
'1962년 슬라이드 작품 영사회' 릴 테이프 복원한 자료집 '이종화와 문학산'
학술조사보고서인 '1944~1950 국외기관 소장 연합군, 미군 생산 인천 자료' 표지(자료제공=인천시립박물관)
학술조사보고서인 '1944~1950 국외기관 소장 연합군, 미군 생산 인천 자료' 표지(자료제공=인천시립박물관)

 

인천시립박물관이 학술조사보고서와 소장유물 자료집을 펴냈다.

시립박물관은 2023년도 학술조사보고서인 ‘1944~1950 국외기관 소장 연합군, 미군 생산 인천 자료’와 박물관 소장유물 자료집인 ‘이종화와 문학산’ 등 2종의 도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연합군, 미군 생산 인천 자료’는 해방 직전부터 한국전쟁 발발과 인천상륙작전까지의 격동기 인천 관련 자료를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와 유엔 아카이브(UN ARMS) 등 국외기관 소장 기록물을 통해 살펴본 것이다.

확보한 자료는 제목과 세부 설명을 붙여 시간 순으로 수록했으며 ‘미군 자료로 본 인천’ 이라는 논고와 자료 출처 목록도 첨부했다.

인천시립박물관 소장유물 자료집인 '이종화와 문학산' 표지
인천시립박물관 소장유물 자료집인 '이종화와 문학산' 표지

 

‘이종화와 문학산’은 1962년 9월 시립박물관이 개최한 ‘제4회 슬라이드 작품 영사회’ 릴 테이프를 복원해 1950~60년대 촬영한 문학산 일원 풍경사진과 함께 수록했는데 당시 인천의 화가, 시인, 서예가 등 여러 분야의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이종화 선생은 신포동에서 공립의원을 운영했던 의사이자 사진작가로 1965년 ‘문학산’, 1968년 ‘인천사진문화사’를 저술했다.

이 자료집에는 이종화 선생 생애 소개(연표 포함), 이종화 선생과 문학산 등을 주제로 한 문화평론가 김양수 선생과 조우성 전 인천시립박물관장의 대담 등도 실었다.

손장원 시립박물관장은 “이번에 발간한 2종의 보고서와 자료집은 2023년 진행한 인천 역사 조사 결과물을 담은 것”이라며 “시민들이 인천 역사에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고 향후 인천 연구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립박물관은 이들 학술조사보고서와 소장유물 자료집을 누리집에 전자책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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