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인천서 4,604세대 분양... 지난해 1월의 2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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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인천서 4,604세대 분양... 지난해 1월의 20배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4.01.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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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검단신도시에 물량 집중
인천 검단신도시 전경. 사진=인천도시공사
인천 검단신도시 전경. 사진=인천도시공사

 

새해 첫 달 인천에서 5,000여 세대에 달하는 아파트가 분양된다.

2일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1월 인천 분양 예정 아파트 물량(30세대 미만, 임대·사전청약 제외)은 8개 단지, 4,604세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 분양 실적(218세대)과 비교하면 20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은 경기(6,279세대) 다음으로 분양 물량이 많다.

이달 인천에서는 송도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 등지에서 분양 물량이 나온다.

GS건설과 제일건설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1공구에 ’송도자이풍경채그라노블‘ 5개 블록(RC10~11, RM4~6) 2,728세대를 한꺼번에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7층, 23개 동(아파트 21개, 오피스텔 2개) 규모로 모두 일반분양한다.

서구 검단신도시 AB20-1블록에는 '제일풍경채 검단 3차' 610세대가 분양에 돌입한다. 제일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5㎡ 규모로 조성한다.

DL건설은 서구 검단신도시 AA-29블록에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 동, 총 732세대, 전용 84~119㎡ 규모로 조성하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다.

서한건설은 서구 가정동 58-2에 ‘인천가정2A2블록신혼희망타운’ 534세대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11개 동, 전용 55㎡ 단일면적으로 조성한다.

아파트 매매시장의 가격 하락세와 거래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새해 첫 달부터 상당한 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이를 어느 정도 소화할지 관심이 쏠린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작년 1월에는 적은 물량으로 청약 성적이 비교적 좋지 못했다”며 “올해는 공급량이 많은 만큼 청약 대기 수요의 통장 사용을 끌어낼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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