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등록장애인 중 기초수급자 비율 23.9%, 전체 5.6%의 4.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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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등록장애인 중 기초수급자 비율 23.9%, 전체 5.6%의 4.3배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1.07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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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6개 분야 85개 항목 조사한 '2023 장애인 통계' 공표
2022년 말 인천 등록장애인 15만1,035명, 전년 대비 1.6% 늘어
특수교육 대상자 7,063명, 특수학교 학생 수는 1,860명에 그쳐
'2023 인천시 장애인 통계' 중 인구 분야
'2023 인천시 장애인 통계' 중 인구 분야(자료제공=인천시)

 

2022년 말 기준 인천의 등록장애인은 15만1,035명으로 전년보다 2,389명(1.6%) 늘어나 전체 인구 296만7,314명의 5.1%를 차지했다.

인천시는 2022년 말 기준으로 작성한 ‘2023 장애인 통계’를 누리집(인천데이터포털→데이터개방→통계간행물 콘텐츠)을 통해 공표했다고 7일 밝혔다.

2년 주기로 작성하는 장애인 통계는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인구, 복지, 교육, 고용, 건강, 사회서비스 등 6개 분야 85개 항목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의 장애인 유형은 신체적 장애가 13만2,714명(외부 신체기능 장애 12만3,142, 내부기관의 장애 9,527)으로 87.8%, 정신적 장애가 1만8,366명(발달장애 1만3,445, 정신장애 4,921)으로 12.2%를 각각 차지했다.

장애 정도별로는 심한 장애가 35.7%, 심하지 않은 장애가 64.3%로 나타났다.

장애인 중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무려 23.9%(3만6,154명)로 인천시민 전체 5.6%(16만6,083명)와 비교하면 수급자 비율이 4.3배에 달했다.

장애인 중 특수교육 대상자는 7,063명이었으나 특수학교 학생 수는 1,860명에 그쳤고 특수학교 졸업자 318명 가운데 상위 교육과정 진학률은 57.2%(182명), 취업은 9.4%(30명), 비진학/미취업은 33.3%(106명)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진학률은 3.6%포인트 증가했으나 취업률은 1.7%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고용 분야 장애인 통계
고용 분야 장애인 통계

 

2022년 장애인 취업률은 74.4%(구직자 1.098명 중 817명 취업)를 기록하면서 전년의 취업률 47.0%(구직자 1,098명 중 516명 취업)를 크게 웃돌았고 의무고용 장애인은 8,870명으로 3.48%의 의무고용률을 보여 전국 평균 3.12%보다 0.36%p 높았다.

장애인의 의료기관 진료인원은 만성질환(6종)의 경우 치주질환(4만8,367명), 암(6종)은 대장암(1,172명)이 가장 많았고 연평균 진료비는 만성질환이 124만3,000원, 암은 713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2022년 기준 장애인 거주시설은 71곳, 정원은 1,202명이고 현원은 936명으로 조사됐다.

장애인 활동지원제도 수급자는 7,408명으로 전년보다 1,306명이 증가했는데 장애유형별 수급자는 발달장애가 4.938명(54.5%)으로 가장 많고 정신장애가 211명(2.8%)으로 가장 적었다.

시는 이러한 ‘2023 장애인 통계’를 면밀하게 분석해 정책수립에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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