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년인구 비중 지속 하락... 2020년 29.9% → 2022년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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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년인구 비중 지속 하락... 2020년 29.9% → 2022년 28.7%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1.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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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청년인구 85만7,595명, 전체 인구의 28.7%
전년 대비 0.7%(6,341명) 줄어 비중도 0.5%p 낮아져
인천의 청년인구 및 고용률 현황(자료제공=인천시)
인천의 청년인구 및 고용률 현황(자료제공=인천시)

 

인천의 청년인구 비중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인천시는 2022년 11월 1일 기준(일부 항목은 기준시점이 다름)으로 ‘2023 청년통계’를 작성한 결과 청년(18~39세) 인구는 85만7,595명으로 전년보다 6,341명(0.7%) 줄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8.7%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떨어졌다고 8일 밝혔다.

인천에 거주하는 청년인구(비중)는 ▲2020년 88만1,466명(29.9%) ▲2021년 86만3,936명(29.2%) ▲2022년 85만7,595명(28.7%)이다.

이처럼 청년인구의 비중이 계속 낮아지는 가운데 저출산·고령화 추세에 따라 2050년에는 16.8%에 그칠 전망이다.

2022년 청년인구의 성별은 남자 52.5%, 여자 47.5%로 성비는 여자 100명당 남자 110.5명으로 조사됐다.

청년가구는 26만8,614가구(남자 62.2%, 여자 37.8%)로 전체의 22.1%를 차지했는데 2025년 25만4,893가구(20.5%), 2050년 15만2,275가구(11.3%)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나마 인천의 청년인구 비중은 17개 시·도 중 6번째, 청년가구 비중은 7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청년인구의 혼인은 1000명당 남자 17.2건, 여자 19.8건이고 이혼은 남자 2.9건, 여자 4.2건으로 집계됐다.

2022년 인천의 합계출산율(15~49세)은 0.75명으로 전국에서 3번째로 낮았으며 여성 1,000명당 모의 연령별 출산율은 30~34세가 67.9명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35~39세 43.1명, 25~29세 24.3명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해 인천으로 전입한 청년은 7만9,392명, 타 시·도로 전출한 청년은 6만7,877명으로 전입이 다소 많았고 전출입 사유는 직업, 가족, 주택 순으로 높았다.

주택을 소유한 청년은 전체의 32.0%인 8만5,249가구이고 청년 고용률은 69.2%, 등록사업자는 12만1,690명(남자 57.4%, 여자 42.6%)으로 조사됐다.

청년통계는 정책수립 등에 활용하기 위해 2년 주기로 인구, 가구, 주택, 건강, 복지, 경제활동, 고용 등 9개 분야 80개 항목을 조사한다.

'2023 인천시 청년통계’는 시 누리집(인천데이터포털→데이터개방→통계간행물 콘텐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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