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진 피크닉 클래식’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 특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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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진 피크닉 클래식’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 특별상 수상
  • 채이현 기자
  • 승인 2024.01.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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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휴식같은 클래식 축제로 성장해 주민들의 사랑받아
'2023년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 공연장 야경 (사진=서구문화재단)

 

인천 서구의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이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 한국축제콘텐츠연구소가 주관하는 ‘2024년 제12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지역성과 특별성을 갖춘 지역축제를 시상하고, 독려하는 취지로 2012년부터 개최됐다. 방문객 인지도·만족도, 지역민 지지도, 콘텐츠 차별성, 안전관리체계,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그간 이 시수상한 대표적인 축제로는 보령머드축제, 한성백제문화제, 동래읍성역사축제, 한탄강얼음트레킹, 제주들불축제 등이 있다.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은 인천 유일의 야외 클래식 축제다. 인천 서구청과 서구문화재단이 주최·주관, 2023년 9월 1일과 2일 인천 서구 청라 호수공원 플라워뮤직아일랜드 일대에서 개최했다. 2018년에 처음 열린 후 6회 진행됐다.

 

 

2023년은 낭만주의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배치했다. 먼저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 및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가을밤 별빛 음악회’, ‘호숫가 피크닉 음악회’, ‘블루 앙상블 음악회’를 메인으로 중심을 잡았다.

야외음악당에서는 소규모 음악회, 클래식 강연, 클래식 요가회가 펼쳐졌다. 클래식 마니아들을 겨냥한 ‘레코드숍 912’에서는 LP 구매를 할 수 있었고, ‘낭만 클래식 다방’에서는 레트로 음악 다방을 콘셉트로 사연과 신청곡을 보낼 수 있었다. 가족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원데이 악기체험’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차세대 피아니스트를 양성하는 서곶 학생 피아노 콩쿠르와 서구 곳곳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는 축제의 의미를 풍성하게 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7회를 맞을 올해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졌다. 이 축제에서만큼은 클래식 음악이 어렵고 지루한 것이 아니라, 고된 일상에 피크닉같은 휴식을 전하는 매개가 됐기 때문이다.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 (사진=서구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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