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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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대책 추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1.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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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과 노인대학 등 찾아가 교통안전교육과 홍보 강화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에게는 '어르신 운전중' 표지 배포
경찰의 '고령운전자 표지' 부착 모습(사진제공=인천경찰청)
경찰의 '고령운전자 표지' 부착 모습(사진제공=인천경찰청)

 

인천경찰청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인천경찰청은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어르신 대상 교통안전교육과 홍보를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경로당과 노인대학 등을 찾아가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운전면허 자진반납, 고령운전자 표지 부착 등을 홍보한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도입된 고령운전자 표지를 적극 홍보하고 배포할 예정이다.

고령운전자(65세 이상) 표지는 가로 30㎝×세로 10㎝ 크기이며 하늘색 바탕에 흰색 글씨로 ‘어르신 운전중’이라고 표기하는데 차 뒷면에 부착토록 하고 있다.

인천경찰청은 횡단보도 보행시간 연장, 보행자 사고다발지역 합동점검 등 고령 보행자 보호를 위한 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현재 16.6%로 고령사회 상태이며 2026년에는 20%를 넘어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배려와 양보 확산을 통한 선진 교통안전문화 조성에 중점을 두고 찾아가는 교육과 홍보를 실시할 것”이라며 “특히 고령 운전자들에게는 ‘어르신 운전중’ 표지를 배포해 다른 운전자들이 배려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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