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문학관, 청소년 문학잡지 '빈칸'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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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대문학관, 청소년 문학잡지 '빈칸' 창간
  • 채이현 기자
  • 승인 2024.01.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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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창간호 발행, 온라인 구독 서비스도 시작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국내 유일의 청소년 문학잡지인 『빈칸』을 창간했다. 지난달 출간된 창간호는 비매품으로, 한국근대문학관 방문자 중 원하는 이들에게 선착순 배포했다. 더 많은 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난 13일부터 온라인 구독 서비스도 시작했다.  

한국근대문학관 누리집(http://lit.ifac.or.kr/bbs/board.php?bo_table=blank)에 방문, 또는 휴대폰 카메라로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하여 볼 수 있다. 

『빈칸』은 청소년들의 정서와 예술성을 성장시키고, 청소년 문화 교육에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목표로 만들어졌다. 편집위원은 강수환, 송수연, 오시은 등 국내 대표적인 청소년문학 평론가 및 작가, 현직 교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창간사에서 이종구 전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 시기 동안 우리 청소년들이 "비대면 사회 속에 고립되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과 생각을 나누는 일마저도 어색해하는 정서적 손실"을 입었다고 현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지금 다시 우리 사회의 관심관 역량을 모아 미래 세대의 성장을 응원할 시점이 되었다"고 했다. 

창간호는 인공지능(AI-챗GPT) 시대의 글쓰기를 다룬 '특집'과 시, 소설, 희곡을 실은 '창작', 17편의 도서 '리뷰', 청소년들이 직접 쓴 ‘우리들의 빈칸’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근대문학관은 매년 새로운 특집 주제와 함께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글을 엄선해 매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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