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4,000만원으로 인천에서 열 국제경기대회 공모 진행
16~30일 신청 접수, 2월 7일 발표심사, 3월 초 최종 선정
인천시가 올해 인천에서 개최할 국제경기대회를 공모한다.
시는 16일 ‘2024년 인천시 보조금 지원 국제경기대회 공모 공고’를 냈다.
신청자격은 인천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체육관련 법인 또는 단체이며 공모조건은 ‘4월 11일~12월 31일 인천에서 개최할 종목별 국제공인기구의 승인을 받은 5개국 이상, 외국인 선수 20% 이상 참가 국제경기대회로 총사업비의 10% 이상 자부담’이다.
접수는 16~30일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에서 받아 1차 서류심사(60%)와 2차 발표심사(40%, 2월 7일 예정)를 거쳐 3월 초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한다.
시는 올해 국제경기대회 개최 예산 8억원을 편성한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거쳐 인천 개최가 확정된 2개 국제경기대회에 시비 3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들 2개 국제경기대회는 ▲대한볼링협회의 ‘2024 IBF 세계청소년 볼링선수권대회’(7월 7~18일) ▲인천테니스협회의 ‘ITF 100 인천오픈테니스대회’(9월 1~8일)다.
세계청소년 볼링선수권대회는 총사업비 5억원 중 국비 1억2,000만원과 시비 2억원, 인천오픈테니스대회는 총사업비 4억원 중 국비 1억1,200만원과 시비 1억6,0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시는 올해 국제경기대회 개최 예산 8억원 가운데 이들 2개 대회에 지원할 3억6,000만원을 제외한 4억4,000만원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지난해의 경우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대회 없이 시가 6억원의 예산으로 국제경기대회를 공모한 결과 인천에서는 5개(테니스, 스쿼시, 소프트테니스, 럭비, 유소년 축구) 종목의 국제대회가 열렸다.
국제경기대회 개최는 지난 2019년부터 공모 체제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