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설사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 등에 따라
19일부터 상황실 근무 시작, 2월 18일까지 비상방역체제 유지
19일부터 상황실 근무 시작, 2월 18일까지 비상방역체제 유지
인천시가 식중독·설사 등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 등에 따라 설 연휴(2월9~12일) 비상방역체계를 앞당겨 시행한다.
시는 당초 2월 9~14일로 예정됐던 설 연휴 비상방역체계 시행기간을 19일로 앞당겼으며 2월 18일까지 유지한다고 22일 밝혔다.
비상방역체계 돌입에 따라 시와 군·구 보건소는 24시간 연락체계를 갖추고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 및 설사환자 모니터링 등을 강화해 진담감염 시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또 최근 영유아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는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 감염병 대응을 위해 산후조리원, 보육시설 등에 감염 예방수칙 준수와 환자 발생 시 철저한 신고를 집중 홍보·계도키로 했다.
특히 가족과 친지 모임이 빈번한 설 연휴에 대비해 감염병 대응 지정병상(4곳 48병상)과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의료기관(128곳) 및 조제기관(102개 약국)을 운영한다.
시는 65세 이상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의 코로나19 예방접종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시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감염병 대응체제를 철저히 갖추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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