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1,627억원 들여 수소차 1,289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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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올해 1,627억원 들여 수소차 1,289대 보급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1.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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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92억원 투입해 327대 보급한 것보다 4배가량 늘어
상반기에는 456대(승용 200, 버스 252, 트럭 4) 보조금 지급
버스 505대(국비 1,158억원) 배정받아 전국 최다 물량 확보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인 넥쏘(현대차 홈페이지 캡쳐)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인 넥쏘(현대차 홈페이지 캡쳐)

 

인천시가 올해 1,627억원(국비 1,372억원, 시비 255억원)을 들여 1,289대(승용 780, 버스 505, 트럭 4)의 수소차를 보급한다.

지난해 492억원(국비 358억원, 시비 134억원)을 투입해 327대를 보급한 것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난 물량이다.

시는 29일 상반기에 456대의 수소차 구매를 지원하는 내용의 ‘2024년도 수소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공고’를 냈다.

보급기간은 공고일~12월 13일(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까지로 상반기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수소차는 ▲승용차 200대(일반 180, 우선순위 20) ▲버스 252대(저상 155, 고상 97) ▲트럭 4대다.

보조금은 ▲승용차 3,250만원(국비 2,250만원, 시비 1,000만원) ▲저상버스 3억원(국비 2억1,000만원, 시비 9,000만원) ▲고상트럭 3억5,000만원(국비 2억6,000만원, 시비 9,000만원) ▲트럭 4억5,000만원(국비 2억5,000만원, 시비 2억원)이다.

버스의 경우 수소생태계를 구축 중인 인천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505대(국비 1,158억원)를 배정받았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환경부가 선정한 보조금 대상 차종은 모두 현대자동차로 승용차는 넥쏘, 버스는 일렉시티 FCEV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트럭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윙바디다.

신청자격은 구매신청일 30일 전부터 인천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시민과 등기부등본상 인천에 소재지를 둔 기업체(본사·지사·공장 등), 법인, 단체로 공공기관은 국비만 지원하고 중앙행정기관은 제외한다.

승용차의 경우 개인은 1대, 기업체·법인·단체는 최대 20대를 지원한다.

민간은 구매 지원신청서 제출 전 수소차 제조·판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보조금은 출고·등록 순으로 제조·판매사에 지급한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구매자는 2년간의 의무운행기간을 준수해야 하며 이사·이직 등 부득이한 사유로 의무운행기간 내에 차량사용본거지를 변경(전출)할 경우를 제외하고 사용기간에 따라 보조금의 일부(70~20%)를 회수한다.

한편 시는 8곳의 수소충전소를 2030년까지 52곳으로 늘릴 계획으로 올해 8곳을 확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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