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 2월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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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 2월 개소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1.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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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군·구의 아이돌보미 서비스 제공기관 콘트롤타워 역할
정부, 대상 늘리고 2자녀 이상 가구의 본인부담금 지원 확대
시의 관련예산 지난해 270억원에서 올해 356억원으로 급증
인천시청
인천시청

 

인천시가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를 개소한다.

시는 2월 중 남동구 구월동 YWCA 건물에서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를 열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광역지원센터는 옹진군을 제외한 9개 군·구의 아이돌보미 서비스 제공기관을 총괄·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데 8명의 직원(센터장 1, 팀장 2, 팀원 5)을 두기로 했다.

아이돌보미 서비스는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의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시는 지난해 270억원(국비 189억원, 지방비 81억원)을 들여 3,442가구에 52만여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356억원(국비 249억원, 지방비 107억원)을 투입해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실시한다.

예산이 크게 늘어난 것은 정부가 2자녀 이상 가구의 아이돌보미 본인부담금을 5~10% 추가 지원하고 지원 대상도 8만5,000가구에서 11만 가구로 확대한데 따른 것이다.

본인부담금 지원율은 0~5세는 중위소득 150% 이하가 15%에서 20%, 6~12세는 중위소득 120% 이하가 20%에서 30%로 상향 조정됐다.

아이돌보미 수당은 시간당 9,630원에서 1만110원으로 5% 인상했고 시는 월 60시간 이상 근무자에게 월 3만원의 활동장려수당을 추가 지급하고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는 아이돌보미 수급 조정, 미스매칭 해소, 서비스 전문화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며 “아이돌봄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함으로써 부보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인천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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