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3개 시민사회단체 '2024 총선시민넷'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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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3개 시민사회단체 '2024 총선시민넷' 참여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1.31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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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평화복지연대, 인천환경운동연합
전국 17개 연대기구와 73개 시민단체, '2024 총선시민넷' 발족
공천 부적격자 명단 발표하고 부적격자 공천하면 낙선 캠페인
31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열린 '2024 총선시민넷' 출범식(사진제공=인천평화복지연대)
31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열린 '2024 총선시민넷' 출범식(사진제공=인천평화복지연대)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평화복지연대, 인천환경운동연합이 참여한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가 출범했다.

전국 17개 의제별 연대기구와 73개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하는 ‘2024 총선시민넷’은 31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2024 총선넷’은 ‘다시 한번, 기억·약속·심판’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공천 부적격자, 낙선 대상자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또 생태와 평화, 인권과 민주주의, 경제 민주화와 안전한 사회를 위한 입법·정책 과제를 제시하고 각 정당에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제안하는 한편 총선 이후에도 그 약속이 이행될 수 있도록 활동해 나갈 예정이다.

‘2024 총선넷’은 다음달 6일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평가를 중심으로 ‘1차 공천반대 명단’을 발표하고 2월 중 추가 명단을 공개키로 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각 정당 공천 신청자 중 부적격자도 발표할 계획이다.

‘2024 총선넷’은 부적격 후보자가 공천될 경우 유권자들에게 뽑지 말 것을 촉구하는 낙선 캠페인을 추진키로 했다.

총선넷이 제시한 공천 부적격자 기준은 ▲기후와 환경, 안전, 평화, 인권, 언론, 노동, 민생 등 각 분야에서 반개혁적 입법·정책을 추진함으로써 개혁을 저지하거나 후퇴시킨 후보자 ▲차별·혐오 등 사회적 논란이 큰 발언을 하거나 행보를 보인 후보자 ▲권력기관 출신으로 인권침해와 권한남용 등에 책임이 있는 후보자 등이다.

인천평화복지연대 관계자는 “시민들의 정치에 대한 불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각 정당은 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후보를 검증하고 공천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총선이 시민들의 삶에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부적격자의 공천과 당선을 막기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면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기관이나 공직자들의 선거 개입 여부도 감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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