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예술중 · 대중예술중 설립 속도... 내달 2차 정책연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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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예술중 · 대중예술중 설립 속도... 내달 2차 정책연구 돌입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4.01.3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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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2024 인천교육계획’ 발표
유석형 인천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이 31일 인천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2024 인천교육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이 인천 예술중학교와 대중예술중학교 설립에 속도를 낸다.

유석형 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은 31일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2024 인천교육계획 브리핑을 열고 “다음 달부터 오는 9월까지 '인천예술중·대중예술중 미래형 교육과정 및 학교 시설·건축에 관한 2차 정책연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인천예술중·인천대중예술중 테스크포스(TF)를 운영해 이번 정책연구를 검토하고 공청회 운영과 세부추진계획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8년 개교 목표인 인천예술중은 송도국제도시 8공구 A5블록 2만㎡ 부지에 추진 중이며, 인천대중예술중은 부평지역을 설립지로 선정한 상태다.

인천체육중학교는 2026년 개교를 목표로 설립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인천체육중은 서구 인천체육고등학교 부지 내 시설을 신·증축하고 실내·외 훈련장을 공동 사용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정보과학고등학교는 올해 3월부터 인천반도체고등학교로 학교명을 변경하며 내년 총 4개 학과를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인천한누리학교는 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내년 3월 (가칭)동아시아국제학교로 전환·설립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또 학생들의 진로·진학·직업을 종합 지원하는 ‘결대로진로센터’를 동·서·남·북·강화 등 5개 권역별로 구축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갈산초등학교 별관 건물에 북부권 센터가 개소하며 하반기에는 강남중학교에 강화권 센터가 문을 연다.

나머지 권역은 내년 옛 선인학원 부지 내 남부권 센터 완공을 시작으로 차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모습.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전경. 사진=인천시교육청

 

늘어나는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거점형 돌봄센터 조성 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서구 루원시티에는 오는 3월 서부권 거점형 돌봄센터가 문을 열고 올해 안에 동부권(구월초등학교)·북부권(부평동초등학교)도 추가 조성한다.

이른 등교가 필요한 초등생에게 오전 8시부터 아침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침이 행복한 학교' 사업도 지난해 73개교에서 올해 90개교로 확대한다.

새 학기에 맞춰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노트북 8만506대도 새롭게 보급한다.

시교육청은 내년까지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전체 학생에게 노트북 총 24만2000대를 보급하고 코딩교육을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

영종국제도시와 제물포에는 인천디지털교육센터를 조성해 학생 대상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교육과 코딩 교육과정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5대 정책으로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책임 교육, 꿈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직업교육, 미래를 준비하는 디지털·생태교육, 함께 성장하는 포용교육,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을 선정했다.

올해 역점 정책은 ‘올바로(친절·화합·역시사지교육), 결대로(읽걷쓰·디지털 및 생태교육·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 세계로(인천바로알기·인천형 세계시민교육·인천세계로배움학교)’ 교육으로 구성했다.

유 정책기획조정관은 “학생성공시대를 뒷받침하는 철학은 학생 중심 교육과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이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포기 없는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성장경로와 지원체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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