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워터프런트 1-2단계 사업 다음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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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워터프런트 1-2단계 사업 다음달 착공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2.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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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억원 들여 6공구 호수와 기존 북측수로 연결
수문 1곳, 보도교 2곳, 차도교 2곳, 수변로드 조성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사업 걔요(자료제공=인천경제청)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사업 걔요(자료제공=인천경제청)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사업 1-2단계가 다음달 착공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7년까지 6,215억원을 들여 송도의 유수지와 수로(폭 40~500m) 21.17㎞를 ‘ㅁ’자 형태로 연결하는 워터프런트 사업의 1-2단계 공사를 다음달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송도 워터프런트 1-2단계는 1,912억원을 투입해 수로 9.53㎞(폭 100~500m의 6공구 호수 2.0㎞, 폭 40~72m의 북측연결수로 1.02㎞, 폭 240~300m의 북측수로 6.51㎞)를 연결하는 것으로 수문 1곳과 보도교 2곳, 차도교 2곳, 수변로드 등이 조성된다.

2022년 6월 준공한 송도 워터프런트 1-1단계에 이어 1-2단계는 지난해 말 설계를 끝내고 DL이앤씨 등 3개 업체를 시공사로 선정해 착공 준비 중이다.

1-1단계는 790억원을 들여 폭 40~72m의 남측연결수로 0.93㎞를 건설하고 수문 1곳과 보도교 2곳을 갖췄다.

인천경제청은 520억원을 투입하는 송도 워터프런트 1-3단계(폭 40~72m의 11공구 연결수로 4.98㎞, 11공구 수로는 별도 추진)는 실시설계 중으로 내년 착공 예정이다.

 

2022년 6월 준공된 송도 워터프런트 1-1단계 사업지 수로 모습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송도 워터프런트 2단계(폭 400m의 남측수로 5.73㎞, 매립 65만㎡)는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을 포함한 개발계획 변경과 기본설계(기술제안 공모)를 동시 추진 중으로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3,513억원을 투입하는 2단계는 수문 2곳, 갑문 1곳, 수변 상업부지, 마리나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는 기존 북측수로 등의 수질 개선, 집중호우 등에 대비한 치수 안정성 확보,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송도 전체를 수로와 유수지로 연결해 바닷물을 순환시킴으로써 수질을 개선하고 집중호우 시 침수를 방지하는 한편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처럼 수변에 마리나 등 해양레저시설과 호텔·쇼핑센터 등을 갖춰 송도를 세계적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송도 워터프런트의 평상 시 관리수위는 1~1.3m 수준을 유지하면서 15일 단위로 바닷물을 순환시켜 수질을 Ⅲ등급 이상으로 개선하고 집중호우 때는 1,000만㎥(계획홍수위 3.5m)의 빗물을 가둬 100년에 한 번 내릴 가능성의 폭우에도 견딜수 있는 방재기능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변주영 인천경제청장 직무대행(차장)은 “송도 워터프런트 1-2단계, 1-3단계, 2단계를 차질없이 추진해 2027년 전체 사업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송도국제도시를 마리나 등 수상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해양생태도시, 세계적 관광도시로 만들어 인천이 세계 초일류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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