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 국민의힘 인천 남동갑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지역격차 해소를 위한 공약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우선 경인선(수도권 1호선 인천~구로 구간) 지하화를 통해 원도심의 지역 단절을 해소할 계획이다.

남동구는 간석역 지상 구간 1.2㎞ 때문에 생활권이 남북으로 나뉘어 있다. 최근 '철도 지하화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경인선 지하화를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교통격차 해소를 위해 원도심 주요 공영주차장 지하화도 공약했다. 지상을 공원화하는 것이 아닌, 지상과 지하 모두 주차장으로 운영하겠단 계획이다.

정 예비후보는 "원도심 주차장 확보는 주차 문제는 물론 교통체증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차타워가 효율적일 수 있으나 원도심 미관을 해칠 수 있다. 국회에 입성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또 남동구 예비군 이동권 보장을 위한 이동수단 지원, 청년센터 남동구 유치 등도 공약했다.

입법 공약은 ▲음주운전 처벌 도로교통법 개정 ▲환경오염피해구제법 개정 ▲출판기념회 등 정치자금 수수 관절 법안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법 개정 ▲STO(보안 토큰 발행) 제도화 및 자본시장 법 개정 등을 제시했다. 

정승환 예비후보는 앞으로 동별·권역별 세부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최태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