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럭비경기장에 민간투자 컨벤션센터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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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럭비경기장에 민간투자 컨벤션센터 짓는다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2.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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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도시계획시설사업 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 고시’
민간 사업시행자 116억원 투자해 유휴부지에 컨벤션센터 건립
준공과 함께 시에 기부채납하고 토지 임대료 내며 20년간 운영
남동럭비경기장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위해 건설한 남동럭비경기장에 민간투자 컨벤션센터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29일 ‘도시계획시설(체육시설:남동체육시설)사업 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 고시’를 냈다.

민간 사업시행자가 남동럭비경기장 유휴부지 5,700㎡에 116억원을 투자해 수익시설인 지상 3층, 연면적 4,997㎡의 컨벤션센터(웨딩홀)를 지어 시에 기부채납하고 20년간 운영하는 내용이다.

사업시행자는 사용허가 첫 해 1억214만원을 시작으로 20년간 토지 임대료를 내기로 했다.

남동구 수산동 10만2,117㎡에 건립한 남동럭비경기장은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때 럭비와 여자축구 경기장으로 사용됐고 이후 주경기장은 인천 현대제철 여자 축구팀(레드 엔젤스) 홈구장, 보조경기장은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의 연습구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남동럭비경기장 민간투자 컨벤션센터는 2015년부터 추진됐으나 추진 방식 등을 둘러싸고 장기간 논란 끝에 2020년 기부채납 형태를 취하는 것으로 결론난 뒤 각종 행정절차를 밟아 최종 단계인 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 고시에 이르렀다.

남동럭비경기장 민간투자 건벤션센터의 준공 예정일은 내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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