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부평을 공천 신청자 모두 컷오프… 최원식·이현웅 전략공천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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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부평을 공천 신청자 모두 컷오프… 최원식·이현웅 전략공천 물망
  • 최태용 기자
  • 승인 2024.02.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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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위, 공천 신청자 3명 컷오프, 전략공천·우선추천 검토
최원식 전 의원, 이현웅 전 국민의당 시당 위원장 공천 거론돼
왼쪽부터 최원식 전 국회의원, 이현웅 전 국민의당 인천시당위원장.
최원식 전 국회의원(왼쪽)과 이현웅 전 국민의당 인천시당 위원장.

 

국민의힘이 인천 부평을 선거구를 전략공천이나 우선추천 지역으로 정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국민의힘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부평을 공천 신청자 강창규·손철운·장정욱 3명 모두에 공천 배제(컷오프)를 개별 통보했다.

통보를 받은 신청자 일부는 선거 캠프를 정리하고, 일부는 이의제기를 준비하고 있다.

공관위는 또 컷오프 통보 과정에서 공관위는 부평을 선거구를 전략공천·우선추천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진다.

당 차원에서 출마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는 뜻이다.

거론되는 후보군은 최원식 전 국회의원과 현재 국민의힘 소속인 이현웅 전 국민의당 인천시당위원장이다.

최 전 의원은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인천 계양을에서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부평구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모두 졸업했다.

그는 [인천in]과의 통화에서 부평을 출마 의사를 묻는 질문에 "출마 여부를 생각해본 적도 없고, 국민의힘에서 연락이 온 것도 없다"며 "나는 당적도 없는 사람이다. 출마 여부에 대한 억측은 삼가달라"고 말했다.

이현웅 전 위원장은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부평을 총선에 출마한 이력이 있다. 당시 3위로 낙선했지만 25%를 득표했다. 역시 부평 출신으로 민변 인천지부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이 전 위원장도 [인천in]과의 통화에서 "당 요청이 있다면 따를 계획이다. 출마 경험도 있어 준비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최원식 전 의원도 좋은 카드다. 당에서 숙고해 결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대선 이후 국민의당·국민의힘 합당을 통해 국민의힘 소속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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