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면역항암제 바이오시밀러 SB27 임상 1상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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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면역항암제 바이오시밀러 SB27 임상 1상 착수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2.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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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의약품은 미국 MSD의 키트루다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등 치료제
2022년 글로벌 매출 규모 26조3,000억원
송도국제도시의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송도국제도시의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면역항암제인 SB27(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임상 1상에 착수했다.

21일 임상시험 정보제공 웹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스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한국을 포함한 4개 국가에서 비소세포폐암 시험대상자 135명을 모집해 바이오시밀러인 SB27과 오리지널 의약품인 키트루다의 약동학 및 유효성, 안전성 등을 비교하는 임상 1상에 돌입했다.

다국적 제약회사인 미국 MSD의 키트루다는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등에 쓰이는 면역항암제로 2022년 글로벌 매출 규모가 26조3,000억원(209억 달러)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PE(Product Evaluation)팀장 홍일선 상무는 “그동안 축적해온 글로벌 임상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SB27의 임상시험 적기 완료에 최선을 다해 환자분들에게 하루빨리 보다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유럽 등의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7종을 판매 중이고 3종은 임상을 완료했으며 이번에 SB27이 임상 1상에 진입하면서 총 11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및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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