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또 이태원발 확진자 5명 - 비전프라자 노래방 방문 모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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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또 이태원발 확진자 5명 - 비전프라자 노래방 방문 모자 등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05.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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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킹클럽
이태원 킹클럽

19일 인천에서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해 이태원발 2·3차 감염이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인천시는 미추홀구 용현동 비전프자자 2층 '탑코인노래방'을 방문한 용현5동 거주 모자, 세움학원 확진 강사가 탔던 개인택시를 탄 연수구 거주 부부, 이태원 킹클럽 방문 확진자의 접촉자인 용현5동 거주 20대 남성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용현5동 거주 모자인 A군(18)과 B씨(47)는 지난 6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비전프라자 2층 '탑코인노래방'을 이용했으며, 18일 연수구보건소를 방문해 함께 검체 검사를 받았다.

'탑코인노래방'은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했던 세움학원 확진 강사로 부터 감염된 남고생 2명이 지난 6일 방문했던 곳이다.

A군 모자는 지난 6일 확진 남고생 2명이 비전프라자 2층 '탑코인노래방'과 11층 '진PC방'에 들렀다는 사실이 18일 알려지자 검사를 받기 위해 미추홀구보건소를 방문했으나 대기 인원이 많아 연수구보건소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다.

함께 노래방에 갔던 A군의 아버지도 검체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미추홀구 용현동 비전프라자 전경
미추홀구 용현동 비전프라자 전경

연수구 거주 부부 C씨(63)와 D씨(58)는 18일 밤 연수구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아 19일 확진 판정됐으며, 18일 확진된 운전기사(63)의 인천32바 2058 은색 소나타 개인택시에 승차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 개인택시 기사는 지난 4일 오후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했던 세움학원 확진 강사를 승객으로 태운 후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18일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됐으며, 이어 부인(64)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확진 기사의 인천32바 2058 은색 소나타 개인택시에 승차했던 카드결재 승객 143명을 확인해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용현5동 거주 남성 E씨(24)는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했던 서울 용산구 거주 확진 남성(24)의 접촉자로 18일 옹진군보건소에서 받은 검체 검사에서 확진됐다.

E씨는 이태원 킹클럽 방문 용산구 확진 남성을 지난 7일 서울 한 호텔에서 만났으며, 9일 접촉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4일부터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옹진군보건소를 방문해 2차 검사를 받았다.

이로써 세움학원 확진 강사와 관련된 인천지역 확진자가 21명으로 늘었다.

18일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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