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하반기 인사 2~3급 고위직 승진·전보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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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하반기 인사 2~3급 고위직 승진·전보 윤곽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6.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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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급은 부평구 부구청장 공로연수에 따라 연쇄 보직 이동
3급은 승진자 6명과 직대 1명 둘러싸고 하마평 무성

인천시가 오는 7월 17일 실시할 하반기 인사(20일자 발령)를 앞두고 2~3급 고위직 공무원들의 승진 및 전보 등 인사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21일 인천시 안팎에 따르면 지방 2급(이사관)의 경우 김상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이 부평구 부구청장, 최종윤 의회 사무처장이 서구 부구청장, 변주영 서구 부구청장이 일자리경제본부장, 한태일 시민안전본부장이 의회 사무처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2급인 유지훈 부평구 부구청장이 정년 1년을 앞두고 공로연수에 들어가는데 따른 전보 인사다.

시민안전본부장(2~3급 복수직제)은 3급인 성용원 복지국장, 최정규 인천경제청 송도사업본부장, 이상범 인천경제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 박병근 해양항공국장 중에서 발탁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3급은 8명이 공로연수 대상인데 승진자를 두고 하마평이 무성하다.

백현 환경국장(행정) 후임에는 박영길 상수도사업본부장(화공)이 유력한 가운데 유훈수 수질환경과장(환경)의 승진 기용설도 나오고 있다.

박규웅 건강체육국장(행정) 자리는 ‘코로나19’ 대응의 일관성 유지 차원에서 공로연수 6개월을 남긴 김혜경 보건의료정책과장(보건)이 이어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유호상 종합건설본부장(토목)은 공로연수를 앞두고 명예 퇴직한 가운데 후임자로는 토목직인 공상기 도시균형계획과장, 이종선 종합건설본부 토목부장, 장두홍 인천경제청 기송도반과장의 3파전이 벌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번 인사에서 직무대리를 떼는 권혁철 주택녹지국장(건축)이 미추홀구 부구청장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설이 나오는 가운데 이럴 경우 최도수 건축계획과장(건축)의 승진 가능성이 높다.

이현애 여성가족국장(행정) 후임으로는 여성 몫 차원에서 조진숙 여성정책과장(행정)의 승진 기용이 예상된다.

이밖에 3급 승진 대상으로는 이승학 동구 부구청장(행정), 김충진 마이스산업과장(행정), 장병현 일자리경제과장(행정) 등이 거론된다.

4급은 행정 8명과 기술 8명을 합쳐 16명이 공로연수 대상이고 조직 개편으로 3자리가 늘어나는 가운데 전근식 자연재난과장(행정)이 인천의료원 행정부원장, 서윤기 인천경제청 운영지원과장(행정)이 인천환경공단 1급(팀장 또는 사업소장)으로 명퇴와 함께 이동할 예정이다.

또 공로연수를 6개월가량 앞둔 신희성 종합건설본부 건축부장(건축)은 지난 5월 명퇴했고 이효근 주거재생과장(건축)은 명퇴를 신청해 7월 20일자로 처리된다.

시장의 정무라인(개방형직위 또는 임기제) 중에서는 4급인 김은경 대변인과 백수현 중앙협력본부장 등이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22~23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승진자 279명(3급 8, 4급 33, 5급 85, 6급 136, 7급 16, 8급 1)과 직무대리 3명(3급 1, 4급 2)을 결정하는데 승진자리 수는 일부 변동 가능성이 있다.

3급 승진에는 직무대리 2명(행정 1, 건축 1), 4급 승진에는 직무대리 2명(토목)이 포함돼 실제 승진자는 3급 6명, 4급 31명이다.

시는 인사위원회의 승진 의결에 이어 7월 17일 승진자의 보직 부여 및 전보를 포함한 인사발령(20일자)을 낼 예정이다.

시 고위 관계자는 “인사 때마다 그렇듯 하반기 인사와 관련해 여러 설이 나돌고 있지만 아직까지 최종 결정된 것은 없다”며 “인사는 시장의 고유 권한으로 상당한 변수가 남아 있어 예단하기 어려운 가운데 직원들이 지나친 관심을 갖기보다는 ‘코로나19’ 대응을 포함해 맡은바 소임에 충실하면서 차분하게 결과를 지켜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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