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인천서 40명 확진 - 하루 확진자 역대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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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인천서 40명 확진 - 하루 확진자 역대 두번째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11.24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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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에이스 유흥주점'서 종사자, 방문자 등 23명 무더기 확진
'엔돌핀사우나' 방문자 등 남동구 일가족발 n차 감염자도 4명
인천여고선 교사 이어 학생 1명 확진... 방글라데시 입국 서구민 1명도
인천 누적 확진자 1,280명
연수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연수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인천의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나날이 확대되며 역대 두번째로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24일 인천시는 이날 오전에 28명, 오후에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날 모두 4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천에서 하루 확진자 수가 40명대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며, 교회발 집단감염이 최고조에 이르러 하루 64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지난 8월26일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숫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연수구에서 15명 △서구서 7명 △남동구서 6명 △계양구서 3명 △미추홀구서 3명 △중구서 3명 △부평구서 2명 △동구서 1명이 나왔다.

감염경로를 보면 △연수구 ‘에이스 유흥주점’ 종사자·방문자 등이 23명 △남동구 확진 일가족발 n차 감염자(엔돌핀사우나, 굴따세포항물회 관련자) 4명 △지역 확진자 접촉자 4명 △감염경로 불분명자 7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1명 △해외입국 확진자가 1명이다.

연수구 에이스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23명 중 7명은 업소 종사자, 14명은 방문자이며 2명은 종사자의 가족이다. 연수구민은 14명이며 나머지 10명은 남동구·부평구·서구·중구·동구민이다.

최근 10일간 인천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
최근 10일간 인천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

남동구 확진 일가족발 n차 감염자 4명 중 3명은 남동구 ‘엔돌핀사우나’ 관련 확진자다. 이들 중 2명은 사우나에 방문한 뒤 감염된 서구 모 안전관리업체 근무자의 직장 동료이며, 나머지 1명은 해당 사우나를 직접 방문한 이력이 있다.

또다른 1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계양구 ‘굴따세 포항물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역 확진자 접촉자 중 1명은 연수구 소재 인천여고 2학년 재학생이다. 그는 전날 2학년 담임교사 1명의 확진 판정에 따른 전수 검사서 양성 판정됐다.

이 밖에 방글라데시서 입국한 서구민과 타 시도에 사는 모친과 접촉한 중구민 등이 각각 해외입국 확진자,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됐다.

24일 오후 6시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80명이다.

관련기사→ '에이스' 유흥주점서 하루에 23명 무더기 확진 - 확진자 31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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