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인 하늘샘학교(교장 조규호, 서구 심곡동)는 18일 남동구 구월동 CGV 인천점에서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와 졸업생 등이 참여하는 <아름다운 비상> 발표회를 가졌다.
하늘샘학교는 올 2학기 교육부 우수 대안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학업중단예방을 위한 교육 활동을 벌여왔는데, 의미있는 활동 결과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표회는 그간 활동한 모습을 담은 <학교 속 학교> 영상과 학생들이 기획 제작한 음원 <하루라도>를 발표하고 단편영화 <다시올> 상영을 비롯하여 사제 공연, 학부모 공연, 졸업생과 초대 가수 <임한별> 공연에 이르기 까지 다채롭게 꾸며졌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시나리오를 작성하여 만든 <다시올>은 학교 폭력 및 가정 폭력의 상처 치유를 담아 학교 현장과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의미를 전달했다.
학부모 공연에서는 이 땅의 자녀들에게 들려 주는 감동의 노래로, “사랑한다. 내 딸 아들아.”라는 나레이션을 통해 5년만에 모녀가 처음으로 함께 사진촬영을 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학생들의 고민과 열정을 담아낸 이들 프로그램들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잔잔한 감동으로 희망을 나누는 시간으로 평가됐다.
하늘샘학교는 올 2학기 대안교육 프로그램 <학교 속 학교>를 통해 ICT 미래직업학교, 여행학교, 도전학교, 금요예술학교, 아만나학교, 진로직업학교, 대안교육비전 나누기 등을 통해 학생들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꿈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하늘샘학교는 2020학년도 위탁학생 49명의 학업지속률 100%를 달성했다.
한편 이날 도성훈 인천시교육청 교육감은 축하 영상을 통해 “<아름다운 비상>을 통해 행복한 배움의 기쁨을 마음껏 나누며 꿈을 향한 아름다운 비상을 기대한다”며 “여러분의 노력은 새로운 인천교육을 만드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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