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능 성적 7대 도시중 최하위, 시교육청 특단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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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능 성적 7대 도시중 최하위, 시교육청 특단 대책 마련해야"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12.2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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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천시당 29일 논평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올해 인천지역 학생들의 수능 성적이 7대 광역시 중 최하위권에 머문 것과 관련해 인천시교육청에 특단의 대책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시당은 29일 논평을 통해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 학생들의 저조한 성적에 대한 책임감을 통감하고 시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당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올해 수능 성적분석결과에서 인천 학생들의 국어·수학 성적이 전국 16개 시도 중 중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7대 광역시 중에서는 최하위권이며, 전국평균점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인천의 교육정책을 관장하는 인천교육청이 한 해 쓰는 예산은 4조원이 넘고, 근무 인력도 3천명이 넘는다”며 “많은 인력이 천문학적인 예산을 쓰면서도 학생들의 성적이 이처럼 참담하기까지 한 수준에 머무르는 현실을 시민들은 납득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현실은 거의 해마다 반복된 일"이라며 “시교육청은 올해도 변함없이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놓고도 아무런 반성도, 어떤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당은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수립하고 시민 앞에 공개해야 한다”며 “더이상 현실성 없는 면피용 대책이 아니라 로드맵과 예산계획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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