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도 GTX-D Y자 노선 요구 주민 서명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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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도 GTX-D Y자 노선 요구 주민 서명운동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05.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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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3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통해 진행
서구는 지난 17일 시작, 27일 현재 2만6,000여명 참여

인천 중구가 서구에 이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Y자 형태의 인천시 원안으로 추진해달라고 촉구하며 온라인 서명 운동에 돌입했다.

중구는 27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GTX-D 노선을 인천 원안대로 반영해달라는 내용의 주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거주지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중구 홈페이지 팝업창을 클릭한 뒤 이름과 연락처 등을 입력하면 된다.

구는 또 영종국제도시 내 공공종합병원 (가칭)국립항공의료센터 설립과 제물포고등학교 중구 존치 사수 등을 위한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서명운동은 이날 오후 3시25분 기준으로 주민 480여 명이 참여했다.

앞서 서구도 지난 17일부터 GTX-D Y자 노선 반영과 서울지하철 2·5호선 서구 연장,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등을 요구하는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

다음달 6일까지 진행하는 서구의 서명운동에는 27일 오후 3시25분 현재 주민 2만6,891명이 참여했다.

지난달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 시안에서 GTX-D 노선은 인천시와 경기도가 건의한 서울 강남통과 노선이 반영되지 않고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 노선으로 축소됐다.

인천시가 건의한 Y자 노선은 총 110km로 경기 하남시에서 강남구 등 서울 남부를 통과해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인천국제공항 방면과 경기 김포시 방면으로 갈라지는 노선이다.

인천 검단과 경기 김포 주민들은 부천종합운동장이 아닌 서울 직결을 요구하며 매주 촛불 집회를 여는 등 반발하고 있다.

김포와 부천, 서울 강동구 등 GTX-D 김포~하남 노선 대상 지역 지자체장은 지역 주민단체와 함께 공동입장문을 발표하는 등 공동대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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