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인천본부, 인천시의 한반도기 게양 결정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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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인천본부, 인천시의 한반도기 게양 결정 환영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8.08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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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과 지역 대학·언론사·기업 등에도 동참 요청
시민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범시민 운동으로 추진
"평화도시 인천 재정립 및 남북관계 물꼬 트는 계기되길"
경기도가 지난달 27일(휴전협정일)부터 오는 15일(광복절)까지 공식 게양하고 있는 한반도기(경기도 홈페이지 캡쳐)
경기도가 지난달 27일(휴전협정일)부터 오는 15일(광복절)까지 공식 게양하고 있는 한반도기(경기도 홈페이지 캡쳐)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인천지역본부(6·15인천본부)가 인천시의 한반도기 공식 게양 결정을 환영하고 시민사회단체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6·15인천본부는 9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10.4 공동선언 13주년, 9.19 평양공동선언 3주년을 맞는 올해 평화도시 인천 조성과 한반도 평화를 견인하는 의미로 남북평화특별주간(9월 19일~10월 4일)에 한반도기를 공식 게양할 것을 지난 4일 시에 제안했다”며 “시는 7일 한반도기를 시청과 인천경제청 등에 공식 게양하고 10개 군·구의 동참을 추진하겠다고 알려왔는데 남북정상 간 약속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이러한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6·15인천본부는 “인천시에 이어 인천시교육청, 시 산하 공사·공단, 지역 대학·언론사·기업 등에도 한반도기 게양을 요청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단체는 “지난 2018년처럼 서해5도 어민들의 배에도 한반도기를 달도록 요청할 계획”이라며 “한반도기 게양이 관공서와 공공기관을 넘어 시민들의 집과 거리에도 자발적으로 내걸리도록 범시민 운동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6.15인천본부는 “이번 인천지역의 한반도기 게양운동이 평화도시 인천을 재정립하고 얼어붙은 남북관계에 새로운 물꼬를 틀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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