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옆으로 개울물도 흘렀어. 개울에서 가재를 잡았다고 '가재울', 지금은 '가좌동'이 됐잖어, 예전에는 이파리가 얼마나 무성했는지 몰라. 근데 요즘은 나무 지나갈 때 무서워. 혹시 죽은 나뭇가지가 부러져 떨어질까 봐 겁나. 예전에는 정말 멋진 나무였는데, 참.” 인천시 서구 가좌3동 건지4거리, 이 마을에서 30년 살았다는 할머니 한 분이 3백살 먹은 음나무의 '죽음'을 아쉬워한다. 우리 조상은 음나무를 마당에 심었다. 엄나무, 개두릅나무, 당엄나무 등 불리우는 이름이 많은 음나무는 나뭇가지에 날카롭고 억센 가시를 많이 단다.

인천지역 37개 시민노동사회단체로 구성된 인천지역연대는 21일 체불 임금이 2천%에 이르고, 4대 보험료 조차 못 낼 정도로 경영악화에 이르게한 인천일보 정홍 사장에 대해 구속 수사하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인천지역연대가 강한 어조로 발표한 이번 성명은 오는 23일 예정된 편집국 간부와 기자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앞두고 이뤄졌다. 인천일보임금채권단협의회가 지난 9일 법원 앞에서 개최한 사옥 경매 반대 기자회견을 인천일보 편집국에서 10일자 1면에 경영진과 협의 없이 실었고, 인천일보 경영진은 이를 징계 사유로 보고 편집국 간부 1명과

인천의 자발적 청년 모임 '청년플러스'. 커뮤니티 공간‘청년플러스’는 취업이나 대외활동을 고민하는 대학생, 뮤지컬 배우, 택견강사, 젊은 활동가 등 지역의 다양한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공간이다. 더 이상 홀로 고민하지 말고 무엇이든 함께 해결해가는 ‘과정의 문화’를 만들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마음껏 표출하는 이른바 ‘오픈 실업실(Open Lab)’이라 할 수 있다.이들 '청년플러스'가 오는 1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의 오픈을 맞아 중구 내동 사무실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3일간 펼쳐질 오픈

연수구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일자리창출을 위해 2013년도 제2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현재 실업자 또는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만 18세 이상인 자 중 재산이 1억 3,500만원 이하인 자로, 저소득층과 장애인, 여성세대주 및 청년실업자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공공근로 사업 참여자들은 DB구축사업, 서비스지원사업, 환경정화사업, 기타 사업 등 4개 사업에 배치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지난해 만 18세부터 60세까지에서 올해는 만 18세 이상으로 완화되어 폭 넓은 연령층의

송도한옥마을 혈세로 짓는다 인천경제청, 사업 강행 … 시의회 재검토 의견 무시건설비 만큼 청라 복합쇼핑몰 부지 500억 할인매각 박진영기자 erhist@itimes.co.kr인천 송도한옥마을이 결국 시민의 혈세로 건설된다.신세계가 500억원을 들여 한옥마을을 건설하는 대신 인천경제청은 청라 복합쇼핑몰 땅값을 500억원 깎아준다.인천경제청은 신세계에 매각할 청라 복합쇼핑몰 땅값이 1000억여원으로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땅값은 1000억여원이지만 신세계가 실제로 지불할 비용은 500억여원이다.지난해 신세계와 인천경제청이

인천대가 국립법인화 전환을 하루 앞두고 인천시가 당초 지원하기로 했던 지원금을 결국 지원하기로 하면서 인천대가 한숨돌릴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당초 약속한 9432억원을 지원하고, 현재 송도캠퍼스 부지를 대학에 넘겨주기로 했다. 송영길 인천시장과 최성을 인천대 총장은 지난 18일 총 11개항의 '국립대학법인 인천대 지원에 관한 협약서'에 공동 서명하고 인천대가 국립법인화를 돕기로 약속했다. 인천시가 지원하기로 한 지원금 9천432억 원 중 1천500억 원은 시가 올해부터 2017년까지 5년간 300억 원씩 지원하는 운영비 보조금이

인천시 남구 숭의동 햇살요양병원에서는 해마다 연말연시가 되면 간호팀이 바빠진다. 바로 환우들을 위한 노래공연을 준비하기 위해서이다. 10여명의 간호사들이 빠듯한 근무를 해나가면서도 따로 시간을 내어 노래와 반주를 연습한다.간호팀은 연습하면서 애로사항도 많았다고 한다. 쉬는 날 따로 나와야 하거나, 근무시간 보다 일찍 와야 한다거나, 퇴근 시간을 늦춰가면서 연습을 해왔다고 한다. 그렇게 연습을 하였는데도 실력이 늘지 않을 때는 환우들에게 보여드릴 것이 없어서 어쩌나 더 걱정이 되고 답답했던 순간도 많았다고 한다. 그래도 막상 환우들

구립 송림도서관은 종합자료실의 열람 마감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로 연장한다.그동안 종합자료실은 오전과 낮 시간대에만 이용할 수 있어 직장인들과 방과후 자료를 찾으려는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다.송림도서관은 3만5천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월평균 1만2천여명의 지역 주민이 이용하고 있다.

은퇴 후, 가장 곤혹스러운 것은 ‘철철 차고 넘치는 시간을 어떻게 하면 즐겁게 보낼 수 있나?’였습니다. ‘시간’은 흐르는 물처럼 한번 지나가면 되돌아오지 않는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임에도 갑자기 심신이 너무 자유스롭다 보니 이를 주체할 길이 없습니다.‘노후 행복은 잘 나가던 현직시절에 투자한 것에 비례 한다’는 퇴임선배들의 충고가 뒤늦게 회한으로 다가옵니다.시간을 소진하기 위해 현직시절 가까이 지내던 은퇴 선배들과 어울려 인천의 진산인 계양산 산행에 동행한지도 어언 6년째 접어듭니다. 올 초부터는 회비 수납 및 산행일정을 알려

2013년 1월 시민편집위원회 2013년도 “1월 시민편집위원회" 일시: 1월 15일 오후 7시장소: 본사 회의실참석: 송지현, 박영희, 신은주, 유명상, 박병상, 강창대, 안재환, 류성환 안재환(부위원장): 2013년 첫 편집회의를 시작한다. 지난 해 12월 모니터링 결과에 대해 말씀해달라.박영희: 인천in 새 홈페이지의 기사검색 아래에놓인 검색어가 고정돼있는데 개선하거나 없애는것이 좋겠다.송정로(대표): 검색어의 노출 검색기간을 줄여 검색어가 그때그때 이슈에 따라 변환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지난 9일, 인천지방법원 정문 앞에서 인천일보임금채권단 사옥 경매 반대 기자회견 장면 인천일보 사태에 시민단체까지 가세해, 정홍 사장의 퇴진을 공식 요구해 파문이 예상된다. 20일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와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그리고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 공동으로 인천일보 정홍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인천의 세 시민단체는 보도자료에서 인천일보의 "문제 원인이 직원들이 아니라 수년 간 쌓여온 막대한 부채와 세금체납 등 인천일보의 모든 사태는 경영진의 무능함에서 시작된 것이라 본다"며 현재 정홍 사장의 퇴진 공식 요구하

서구, 범양아파트에 설치된 음식물쓰레기종량제 RFID장비를 관계자들이 살펴보고 있다. 인천 연수구와 서구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RFID장비를 설치해 시범 가동을 들어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본격 나섰다.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 전자태그) 방식을 활용해서 배출한 음식물쓰레기 무게로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연수구 청소행정과 담당자는 “지난 1월 7일 아파트 11개 단지에 RFID 장비 180대를 설치 완료해 9천205세대가 음식물쓰레기 RFID 장비를 사용하게 된다”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이 18일 오후 6시30분 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하였다. 지난해 3월 인천시민햇빛발전 1차 간담회 추진 이후 10개월만에, 11월 발기인대회 이후 2개월만에 출범하게됐다.전국 16개 시도에서 조직되고 있는 햇빛발전협동조합은 서울, 안산, 경남에 이어 인천이 4번째 출범이다. 이날 총회에서 이사에 정세일(한겨레 통신 협동조합 부이사장), 이세영(인천광역시기초의제협의회 회장), 권미정(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기획팀장), 권순실(식생활교육인천네트워크상임대표), 심형진(콩세알도서

학교법인 태양학원 이사회(이사장 백창기)는 경인여자대학교 제7대 총장으로 류화선(65) 전 파주시장을 선임, 21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며 취임식은 추후 별도로 가질 예정이다. 류 신임총장은 서울대 사회학과와 서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건국대에서 행정학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과 한경TV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제 4-5대 민선 파주시장과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을 지냈고, 최근에는 문광부 산하 공기업인 그랜드코리아레저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인천시 동구는 인천시의료원과 공공의료사업 협약 체결을 통해 홀몸노인 등 보호자가 없는 저소득층 입원환자들에게 간병인을 지원하는 ‘보호자 없는 병실’을 이달부터 연중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인천의료원에 5개 병상을 마련해 보호자 없는 병실로 지정하고 8천여만원의 구비 지원을 통해 소외계층 입원환자들에게 지역자활센터 복지간병인 등 간병인 6명을 참여시켜 주ㆍ야간 교대로 간병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을 통해 취약계층의 간병 문제를 해결함은 물론 간병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인천시 기독교총연합회 제52대 회장 이ㆍ취임식. 이 1월 20(일) 오후 4시 연수구 동춘동 인천침례교회에서 열린다. 신임 김기복 목사(인천침례교회)와 전임 이건영 목사(인천제2교회)를 비롯, 송영길 인천시장, 이성만 인천시의회 의장, 황우여 국회의원 등 정치인과 목사와 장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수구가 18일 u-도시통합운영센터의 완료보고회 및 개소식을 개최, ‘smart & safe 연수구’ 구현에 시동을 걸었다. 범죄 예방과 재난재해 통합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된 u-도시통합운영센터는 지난해 7월 공사를 시작해 이날 개소식을 통해 그 첫 선을 보였다. 구청 7층에 자리한 u-도시통합운영센터는 그 동안 부서별로 산재되어 운영되어 온 CCTV를 통합 운영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의 구축’, ‘광대역 자가통신망 구축’을 통한 고품질의 영상화질 구현과 회선의 안정성 확보, 어린이들이 견학을 통해 u-도시통합운영센터를 살

산곡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7일 관내 홀몸노인과 저소득층 노인 20여명을 초대해 점심식사로 삼계탕을 대접했다.이날 점심식사는 올해 산곡2동이 벌이는 사랑의 릴레이 홀몸노인 점심 식사 대접의 첫 번째다. 산곡2동은 관내 단체나 독지가가 매월 릴레이로 점심식사를 후원하고 있다.산곡2,4동 새마을금고는 올해도 점심식사를 계속 후원키로 했다.산곡2동 주민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내 홀몸노인을 위한 홀몸노인 야쿠르트 배달 사업과 새로 태어난 아이를 축하하기 위한 출생아 축하 통장 발급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옹진군은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이달 31일까지 공모한다. 대상사업은 지역자원 활용형 마을기업과 친환경, 녹색에너지 마을기업으로 민법에 따른 법인, 영농조합, 협동조합, 상법에 따른 회사 등 조직형태가 법인이고 지역주민 5인 이상이 출자하여 참여하여야 한다. 옹진군과 인천시 심사를 거쳐 행안부에서 최종적으로 마을기업으로 선정이 되면 사업수행에 필요한 시설비, 인건비, 재료비등에 1차년도 5천만원, 2차년도 3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전문기관을 통한 종합 컨설팅을 받게 된다. 군은 지난해 북도면‘장봉팜스테이영어조합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