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인천 옥련여고 미술관 연정갤러리가 봄을 재촉하는 전시회를 마련했다.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이현천·전경진 작가의 연합전시회 ‘기억과 삶’이다.이번 전시가 주목되는 이유는 ‘한국화’와 ‘서양화’라는 다른 장르지만, 공통분모를 찾아 감상하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볼 수 있다는 데 있다. 현재까지 15차례에 걸쳐 개인전과 연합전을 꾸준히 열어오고 있는 이현천씨는 한국적 서정을 한지에 담백하게 표현해 자신만의 독특한 경지를 개척하고 있다. 그가 담는 풍경은 광의로는 한민족의 삶이고, 협의로는 사람마다 삶의 뿌리에 자리 잡은 감성이다.이

인천 어업 생산량 20년새 절반으로 '뚝' 무분별한 '땅 늘리기' 어민들 터전을 잃다매립·해사채취 등 증가 탓 수년간 年3만t 수확 고작 김명호 기자 boq79@kyeongin.com 지난 20년 새 인천지역 어민들이 잡아들이는 물고기량(어업 생산량)이 절반 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전국 어업생산량은 같은 기간 오히려 늘었는데 인천지역 앞바다의 물고기 생산량만 계속 하락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인천 앞바다의 무분별한 매립과 해사 채취, 온난화로 인한 어족 다양성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만들어낸 결과라고 원인

2월 19일 오후 2시 청소년 기자단 의견 수렴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었다. 장소는 학익동 동아풍림 아파트 맞은편 파리바게트 제과점 2층이었다. 참여인원은 청소년 기자단 지도교사 조용만(47)과 청소년 기자단원 정이슬(인일여고 3학년), 염혜림(인일여고 2학년), 안차민(인하부고 2학년), 김인섭(인하부고 2학년), 장준혁(인하부고 2학년) 등 6명. 청소년 기자단은 2011년 8월에 발족하여 기자교육 과정을 거치고 기사를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2012년 2월 현재 청소년 기자단을 돌아보며 평가와 더불어 1기

지난 18일 지반 침하가 발생한 서구 왕길동 현장 인천도시철도 2호선 공사와 관련된 분쟁과 소송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반침하 사고로 인명피해까지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중국집 배달원 A(50)씨는 지난 18일 오후 3시19분께 오토바이를 타고 서구 왕길동 D아파트 앞길을 달리다 갑작스런 지반 침하로 흙구덩이에 빠져 숨졌다. 사고 당시 인근에서는 인천지하철 2호선 201공구의 터널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지반 침하에 따라 도로 한가운데에는 폭 12m, 길이 14m, 깊이 27m 규모의

취재:송은숙 기자 크고 작은 '마을 이슈'에서부터 이웃들의 소소한 이야기 등 지역 소식을 전하는 '마을신문'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발행을 위해 기자단 교육이나 안정된 재원 마련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지난해 12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3월에 2호를 내는 '만월산동네신문'은 남동구 만수동 지역 마을신문이다. 만월산동네 공동체 운동을 하고 있는 주민들의 모임인 '만월산사람들'을 주축으로 발행(계간)하고 있다. 10명의 주민기자들은 지난해 8월 '만월산 동네기자학교'를 수료한 이후 발로 뛰어다니며 창간호를 냈다

경인 아라뱃길 안전문제와 홍수가능성 등에 대한 제19대 총선 예비후보들의 문제 제기가 잇따르고 있다.민주통합당 최원식 예비후보(계양을)는 19일 오전 경인아라뱃길 주변지역을 방문해 "정부가 경인아라뱃길 주변지역의 침수와 홍수 가능성을 인정하고도 늑장 대응으로 일관했다"라고 지적했다. 최 예비후보는 감사원의 경인아라뱃길 감사 결과에 대한 한국수자원공사 조치사항을 공개한 뒤 이렇게 밝혔다.이 자료에 따르면 2011년 2월 감사원은 경인아라뱃길 문제점을 총 23건 지적한 바 있는데, 수자원공사는 ▲경인아라뱃길 주변지역 침수 방지대책 부적

인천시민들이 전국 이혼율 1위를 10년째 차지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가족을 보살피고 가정을 돌보는 데 시간을 별로 쓰지 않은 탓이었다. 19일 인천시ㆍ인천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인천지역 이혼율은 10년째 전국 1위를 지켜오고 있다. 실제 2009년 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는 인천이 2.8건으로 전국 광역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았다. 이런 추세는 2002년 이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뚜렷한 원인 분석은 없이 인천지역에 영세공장과 자영업자 등이 많아 경제적 문제로 인한 이혼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만 나왔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인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내년까지 공공기관이 속속 들어선다.19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올 연말 우체국 개국을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파출소, 119안전센터, 동주민센터 등 공공기관이 잇따라 문을 연다.경인지방우정청은 청라동주민센터 주변에 오는 11월 우체국을 개국할 예정이다.경인우정청이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청라국제도시에 이동우체국을 운영한 결과 1일 평균 20~30건의 우편 수요와 3~4건의 금융 수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인우정청은 우체국 부지 매입을 마쳤으며 이달 말부터 설계작업에 들어간다.서인천우체국 관계자는 "최대한 빨리

인천 동구청소년수련관(관장 윤승일) 내 작은도서관 햇살마루는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독서교육과 체험학습을 접목한 '독서기행'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독서기행은 독서에 대한 청소년들의 긍정적 인식과 흥미를 유발하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높이고자 기획됐다.주제는 예술, 환경, 문학, 역사이며 주제별 선정도서를 읽고 사전수업 후 기행에 참가한다. 독서교육과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독서에 대한 동기를 높이고 창의적 탐구력을 키워 청소년들의 지속적 독서활동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주제별 선정도서 목록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은 작

인천시 평생학습관은 제과기능사와 은빛사진교실 강좌가 교육과학기술부 평생학습계좌제 학습으로 최근 공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이에 따라 시민이 이들 과정을 이수하면 정부의 평생학습계좌제 관리시스템(www.all.go.kr)에 입력되고 자격증에 준하는 능력을 인정받아 취업하는데 도움을 받게 된다. 개인이 배운 내용이 일정별로 정리돼 있어 복습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이들 과정 공인 기간은 5년이다. 은빛사진교실은 60세 이상 시민들에게 사진 촬영과 편집 과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학습관은 다른 강좌도 평생학습계좌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교

인천시 옹진군은 서해 5도 노후주택 개량 사업비 지원을 위한 대상자 조사를 실시하는 등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이 사업은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태 이후 제정된 '서해5도 지원 특별법'에 따라 현지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것이다.옹진군은 오는 27일까지 각 면사무소에서 서해 5도 주민 가운데 노후주택 개량 사업비 지원 희망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신청이 들어오면 소득수준, 거주기간, 주택 노후정도, 기존 보조사업 지원 여부, 건물구조 등 5가지 항목을 조사한 뒤 현지 실사를 거쳐 대상

인천시는 시 농어촌진흥기금을 활용해 농어업인에게 저리의 융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기금 융자규모는 40억원으로 농어업인은 5천만원 이내, 생산자 단체는 2억원 이내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융자 조건은 시설자금의 경우 2년 거치, 3년 원리금 균할분등상환이며 운영 자금은 2년 거치, 일시상환이다. 융자금리는 연 2.0%이다.융자 지원을 희망하는 농어민은 오는 29일까지 관할 군ㆍ구의 농정업무 담당과 또는 읍ㆍ면사무소에 비치된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인천지하철 2호선 공사현장 주변 지반이 침하되면서 18일 왕복 6차선 도로가 지름 10m가량 무너져내려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숨졌다.인천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9분께 인천시 서구 왕길동 D아파트 앞 6차선도로 한복판이 지름 10m,깊이 20m 가량 무너져내렸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타고 이곳을 지나던 신원 미상의 남성 1명이 숨졌다. 이 남성은 도로 함몰구역 흙더미에 매몰됐다가 사고 발생 6시간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또 수도관과 가스관 파열로 서구 왕길동, 오류동 일대 수천 가구에 수돗물과 가스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감하면서 여야가 총선을 향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이명박(MB) 정부 실정에 대한 야당의 파상공세에 맞서 보수층 결집과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민주당의 '말 바꾸기'를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반면 민주통합당을 비롯한 야당 진영은 야권연대를 통한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전략이다.◇새누리당 = 공천 후보에 대한 검증을 거쳐 오는 26일까지 후보 윤곽을 확정할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보수층 결집을 통한 조직력 강화와 계층별 눈높이에 맞는 정책공약 개발로 정면 승

인천에서 청소년들이 말하는 학교폭력 예방 토론회가 오는 25일 열린다.인천시청소년회관은 인천YMCA, 인천청소년지도사협의회와 공동으로 이날 오후 회관에서 청소년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토론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정부의 학교폭력 근절 대책 생각과 학교에서 폭력을 없애기 위한 실질적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학교폭력 해결방안 위한 청소년 입장'이란 주제의 토론회에는 인천시, 인천교육청, 청소년 단체 등의 관계자와 교사 20명이 참관해 청소년의 토론 내용을 듣는다.지역 내 청소년이면 누구나 토론자로 참여할 수 있다. 회관 측은

(재)인천광역시국제교류센터(대표이사 이승창)는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인천대 HK 중국관행연구사업단과 공동으로 중국 인문학 강좌를 연다. '중국을 움직이는 관행과 문화'를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4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시민들이 부담 없이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주제로 중국 사회를 움직이는 '힘'의 원천을 알아본다. 강좌 내용은 중국의 문화, 중국 뉴스 제대로 보기, 중국의 사법 관행, 짝퉁 천국의 재조명, 중국 지도자의 조건, 중국의 여성, 부동산 열풍이 낳은 하우스 푸어,

남구는 지난해 문을 연 '학익권 건강증진 120 지원센터'에 이어 2호점을 개설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3월 중 2호점을 설치할 곳을 선정하고, 7월에 설치해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구는 또 2014년까지 5곳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더 편리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건강증진 120 지원센터'는 인천 최초로 주민센터에 소규모 보건소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전담 간호사 1명이 상주하면서 혈압, 혈당 검사 등을 통해 주민들의 심·뇌혈관 질환을 점검하고 건강상담을 한다.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도 관리한

인천여성문화회관은 여성의 자아실현과 능력개발, 문화적 잠재력 개발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한다고 17일 밝혔다.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직업능력개발분야에는 독서지도사 자격취득을 위한 ‘독서지도자’반이, 직업기초분야와 인문교양분야에는 작가와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의 흐름을 배우는 ‘알기 쉬운 현대미술 이야기(야간)’반 등을 신설된다.수강신청은 오는 3월 6일까지 여성문화회관 홈페이지(www.iwcc.or.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한편 인천여성문화회관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직업능력개발분야(자격증취득, 전문인력양성, 취업창업, 정보화,

인천산재병원(원장 이석현)은 “채동주 박사 논문이 무릎관절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국제 학술지에 게재되었다”라고 18일 밝혔다. 채동주 박사는 최근에 나온 ‘The Knee’ 제18권에 ‘퇴행성 무릎관절염 치료를 위한 경골 근위부 절골술’이라는 주제의 논문 제1저자로서 이름을 올렸다. 논문에서는 무릎 관절염 치료를 위해 경골 근위부 절골술을 할 때, 자가골반골 이식을 이용한 방법으로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채동주 박사는 미국 하버드 의대 부속병원(MGH) 관절경 전임의, 동국대

인천국제고등학교는 올해 대학 입시에서 서울대에 11명, 연ㆍ고대에 26명이 합격했다고 18일 밝혔다.아울러 성균관대 16명, 중앙대 14명, 서강대 3명, 한양대 12명, 이화여대 12명, 숙명여대 11명의 합격생을 냈다. 한국교원대, 서울교대, 경인교대에도 8명이 합격하는 등 졸업생 139명 중 전국 상위권 대학에 118명이 합격했다.특히 졸업생 수 대비 서울대 합격자 비율은 전국의 국제고, 외고, 자율고, 일반고 가운데 상위 5위 안에 든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학교측은 진로ㆍ진학 TF운영, 학생 수준별 학습 지도, 논술과 심층